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베트남 박닌성, 한국 기업들과 인적자원개발 위한 방안 모색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전형준 호찌민(베트남) 통신원
입력 2025-03-20 08: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노동력 부족이나 직원 유지를 위한 방안 모색

박닌성 내 박닌 VSIP 산업단지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박닌성 내 박닌 VSIP 산업단지 모습 [사진=베트남통신사]


한국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가장 많은 투자를 하고 있는 지역 중 하나인 박닌성에서 지방정부와 한국 기업들 간 인적자원을 주제로 세미나가 열렸다. 

20일 베트남 현지 매체 브랜드앤여론 잡지에 따르면 18일 오후 베트남 박닌(Bac Ninh)성 박닌시에서 박닌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주베트남 한인상공인연합회(코참)와 협력해 "인적자원 교육, 활용 및 개발을 위한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주베트남 한국대사관, 코참과 함께 박닌성 내 한국 기업이나 투자 기회를 찾고 있는 한국 기업 대표들이 참석했다.

박닌산업단지 관리위원은 박닌성이 현재 베트남에서 한국 기업이 가장 많이 찾는 곳이라고 말했다. 지금까지 박닌성은 2459개의 해외직접투자(FDI) 프로젝트에 투자 등록을 허가했고, 총등록자본금은 313억 달러(약 45조4726억원)로, 투자자본 유치 부문에서 베트남 전국 7위를 차지하고 있다.

이 중 한국은 1008개 프로젝트, 총자본금 161억 달러를 투자한 가장 큰 투자국이다. 이는 해당 지역 프로젝트 수의 41%, 총FDI자본의 51% 이상을 차지한다. 현재 박닌성에서 일하고 있는 한국인 근로자는 약 5600명으로, 이는 박닌성 내 전체 외국인 근로자 수의 40%를 차지한다.


박닌은 베트남에서 산업 발전 속도가 가장 빠른 지역 중 하나로 꼽힌다. 현재 박닌성에는 총면적이 6400헥타르에 달하는 16개의 공업단지가 있으며, 30만명 이상의 근로자에게 일자리를 창출하고 국가 수출입액의 약 10%를 차지한다. 향후 박닌은 5개의 산업단지를 더 건설해 총 21개를 보유할 계획이며, 이를 통해 베트남의 첨단 제조 중심지로서의 입지를 공고히 해나갈 방침이다.

박닌성은 행정 개혁 및 인프라 현대화와 함께, 한국 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의 요구를 충족하기 위해 인적 자원 질 향상에 특별한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그러나 여전히 ​​높은 이민 노동자 비율, 불균형한 노동력 품질, 일부 산업의 인력 부족 등 많은 어려움에 직면해 있다.

이번 세미나에서 박닌산업단지 관리위원회는 근로자를 위한 주택 정책, 채용 지원, 평균 급여, 고급 인력 유치 정책, 반도체 산업 교육 등 한국 기업들이 관심을 갖는 많은 이슈에 대해 답변했다. 동시에 기업이 노동력 부족을 극복하고 직원 유지율을 개선하는 데 도움이 되는 권고안도 내놓았다.

박닌성과 많은 참여 기업들은 인적 자원 개발 방안과 더불어 베트남 북부 지역의 노동 동향, 2025년 노동 및 관세 정책의 중요한 변화, 그리고 기업이 이러한 변화에 적응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논의했다.

한국 기업의 강력한 관심과 박닌성 지방정부의 의지에 힘입어 박닌성은 특히 첨단기술, 전자 및 지원산업 분야에서 FDI 투자 유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