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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 美 동부 진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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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 기자
입력 2025-03-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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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4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사진=유대길 기자 dbeorlf123@ajunews.com]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는 국내 인공지능(AI)·디지털 스타트업들의 미국 동부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 상반기 참여 기업 공모를 오는 21일부터 내달 11일까지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AI·디지털 비즈니스 파트너십은 미국이 전세계 AI 투자의 62%를 차지하는 등 AI 시장의 성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뉴욕에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들이 인프라·네트워킹 등을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과기정통부는 지난해 9월 뉴욕대학교(NYU)에 글로벌 AI 공동연구를 수행하고자 ‘글로벌AI프론티어랩’를 개설하였으며 이를 활용한 국내 스타트업 지원 거점을 신설하기로 했다.
 
또 지난달 24일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과 정보통신기획평가원, NYU 간 합의각서(MoA)를 체결해, 국내 AI·디지털 스타트업이 프론티어랩 내 공간 및 시설·장비를 활용하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지원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은 NYU 경영대학의 AI 혁신 액셀러레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미국 동부 진출을 위한 맞춤형 교육에 참여하는 한편, 현지 업계 전문가와의 웹 세미나, 잠재적 파트너 발굴·매칭 프로그램, NYU 교수 및 전문가 1대 1 멘토링 등 NYU 네트워크를 연계한 창업 프로그램 등을 제공받는다. 또 사업 인프라 구축을 위한 프론티어랩 내 오피스 공간 및 해외 진출 관련 사업비용 일부 등도 지원된다.
 
총 10개사를 선발하고, 참여를 원하는 AI 및 인공지능 전환(AX)(AI 응용 분야) 디지털 혁신기업은 프로그램 참여 인원 중 원활한 영어 의사소통이 가능한 전담인력을 필수로 1명 이상 배치하는 등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필수요건을 충족해야 한다.
 
박태완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정부도 뉴욕을 위시한 미국 동부지역이 새로운 AI 스타트업 허브로 부상하고 있음에 주목해 왔다”며 “뉴욕에 신설되는 새로운 거점을 활용해서 우리 AI·디지털 스타트업들이 성과를 낼 수 있도록 맞춤형 해외진출 전략 수립과 현지 네트워킹 등을 적극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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