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비맥주는 4월 1일부터 카스·한맥 등 주요 맥주 제품의 공장 출고가를 평균 2.9% 인상한다고 21일 밝혔다.
다만 마트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카스 500㎖ 캔 제품은 현행 가격을 그대로 유지한다. 대용량 묶음 할인 판매 행사도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오비맥주 관계자는 "고환율·고유가 상황이 장기화하면서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각종 원부자재 비용 상승 압박이 커지고 있다"고 가격 인상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전반적인 내수 상황과 소비자 부담을 고려해 인상률은 최소화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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