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콘텐츠 '약진'…저작권 무역수지 12년 연속 흑자

  • 저작권 분야 33억 6000만 달러 흑자

  • 지식재산권 전체 무역수지 13억 8000만 달러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K-콘텐츠의 해외 수출 확대를 위해 지난 47일 나흘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독일’을 개최했다 사진콘진원
 ‘2024 K-콘텐츠 엑스포 in 독일’ 모습 [사진=콘진원]


2024년 저작권 무역수지가 전년 대비 약 29%나 성장한 33억6000만 달러(약 4조9000억원) 흑자를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K-콘텐츠의 약진에 힘입어 12년 연속 무역수지 흑자를 달성한 것이다. 

문화체육관광부(문체부)는 한국은행의 '2024년 지식재산권 특수분류 통계'를 분석한 결과 저작권 무역수지가 33억6000만 달러(약 4조90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 

저작권 무역수지는 ‘문화예술저작권’과 ‘연구개발·소프트웨어(SW)저작권’ 등 크게 두 개의 축으로 구분된다. 게임 등이 포함되는 ‘연구개발·소프트웨어(SW)저작권’ 수지는 2024년에 28억 4000만 달러(약 4조 1410억 원)를 기록, 수년간 안정적으로 흑자를 내고 있다. 음악, 영상, 어문 등 ‘문화예술저작권’ 수지도 2022년에 최초로 흑자로 전환해 2024년에 역대 최대 흑자인 5억 2000만 달러(약 7580억 원)를 기록했다. 이를 바탕으로 2024년 지식재산권 전체 무역수지도 13억 8000만 달러로 역대 최대 흑자를 냈다.

문체부 정향미 저작권국장은 “저작권은 문화와 예술, 콘텐츠 산업 성장의 기반이다”라며 “문체부는 창작에 힘을 불어넣는 든든한 저작권 정책으로 국내에서는 물론 해외로 진출하는 우리 콘텐츠가 충분히 보호받고 그 결과가 다시 우리의 저작권 무역수지 증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앞으로 저작권 법·제도와 해외 저작권 보호 정책을 더욱 세심하게 만들어 나가겠다”라고 밝혔다.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지식재산권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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