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캄보디아 남서부 코콩주와 중국 광시좡족자치구 팡청강(防城港)시를 잇는 냉장 화물선 정기 항로가 15일 정식 취항했다. 프놈펜 포스트 온라인이 보도했다.
왕원빈(汪文斌) 주캄보디아 중국대사에 따르면, 코콩항-팡청강시 항구 간 소요시간은 7일. 직행노선 취항으로 수송일수는 기존의 절반 이하, 수송비용은 20% 이상 각각 절감할 수 있다.
캄보디아화상총회(CCCA) 관계자는 냉장 화물선 항로 취항으로 특히 캄보디아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농산물 수출이 확대될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냈다.
캄보디아상공회의소(CCC) 름 헹 부회장은 중국과의 자유무역협정(FTA)과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발효에 따라 중국에 대한 농산물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농림수산부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지난해 농산물 수출량은 전년 대비 39% 증가한 1170만 톤, 수출액은 약 48억 달러(약 7180억 엔).
캄보디아 관세소비세총국(GDCE)에 따르면, 캄보디아와 중국의 올 1~2월 교역액은 전년 동기 대비 21.1% 증가한 약 26억 6200만 달러. 중국에 대한 캄보디아의 수출이 4.3% 감소한 2억 1796만 달러, 중국으로부터의 수입이 24% 증가한 24억 4000만 달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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