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의성 대형 산불 확산...안동, 예천, 청송, 영양 주민 대피 명령

이철우 경북도지사 '주민 보호 비상 대응 총력행정체계 특별지시 행정명령' 발령

안동시 길안면 산불 진화 장면. [사진=경상북도소방본부]

경북 의성 대형 산불이 25일 이틀째 확산하면서 오후 6시 현재 안동시, 예천군 호명읍, 청송군 파천면·청송읍, 영양군 진보면에 주민 대피 명령이 내려졌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오후 6시를 기해  ‘주민보호 비상대응 총력행정체계 특별지시 행정명령'을 내렸다고 밝혔다.
 
이철우 도지사는 “지금 초속 20미터 이상 초대형 강풍이 지속되어 산불이 크게 번지고 있다”며 “각 시군에서는 주민 안전을 최우선으로 행정력을 가동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안동시 길안면 확산 산불. [사진=경상북도소방본부]

특히 위험 지역으로 알려지고 있는 지역에서는 즉각 주민 대피 및 안전 조치를 시행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철우 도지사는 “안동시 일직면, 남후면, 수상동, 수하동, 도청신도시 등 풍천면, 예천 호명읍, 청송 파천면 청송읍, 영양 진보면 주민들을 대피 시켜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어 “이외에도 안전 문자 및 기관 행정 안내가 없는 지역이라도 조치가 필요한 곳에서는 각 지역 행정 기관에서 즉각 조치 시행 하시기 바라며 주민 대피 비상 대응 체계를 지속 운영해 주길 바란다”며 “주민 보호 총력행정체계로 전환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