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6일 경북 영양군 입암면 방전리 야산에서 입암면 의용소방대원이 산불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경북 의성과 경남 산청 등 전국 곳곳에서 산불이 갈수록 확산하면서 역대 최악의 산불 피해로 이어지고 있다. 건조한 날씨와 강풍이 계속되면서 당국이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산림청 관계자는 26일 의성군 산림현장통합지휘본부 앞에서 연 브리핑에서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전날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최대 초속 27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4개 시·군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영향 구역을 추산하기 위해 이 인근을 항공기로 정찰했으나, 영상 자료가 많아 당장 분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상자 수가 50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사망자는 24명, 중상자는 12명, 경상자는 14명이다. 이중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서는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지고 경남 산청군에서는 진화 대원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산림 당국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이날 대국민담화를 통해 “정부는 가용한 인력·장비를 총동원해 산불 확산의 고리를 단절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며 “금번 산불로 피해를 입은 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긴급구호를 비롯해 행정적·재정적 지원에 소홀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산림청 관계자는 26일 의성군 산림현장통합지휘본부 앞에서 연 브리핑에서 “의성에서 발생한 산불이 전날 오후부터 밤늦게까지 최대 초속 27m의 강한 바람이 불면서 안동·청송·영양·영덕 등 4개 시·군으로 영향을 주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산불영향 구역을 추산하기 위해 이 인근을 항공기로 정찰했으나, 영상 자료가 많아 당장 분석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사상자 수가 50명으로 잠정 파악됐다. 사망자는 24명, 중상자는 12명, 경상자는 14명이다. 이중 경북 의성군 산불 현장에서는 진화 헬기 1대가 추락해 조종사 1명이 숨지고 경남 산청군에서는 진화 대원 4명이 목숨을 잃었다.
산림 당국은 건조한 날씨와 강풍으로 산불 진화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