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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 김새론, 김수현에 전하지 못한 자필 편지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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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송희 기자
입력 2025-03-2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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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고故 김새론 사진연합뉴스
배우 고 김새론 [사진=연합뉴스]
고(故) 김새론 측이 음주운전 사고로 골드메달리스트로부터 내용증명을 받았으며 이로 인해 어려움을 호소했다고 밝혔다.

27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초동 스페이스쉐어 강남역 센터에서는 고 김새론 유족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대표 변호사가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날 부 변호사는 김새론이 음주 운전 사고로 소속사로부터 내용증명을 받고 심적 고통을 토로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부 변호사는 김새론과 친구가 나눈 대화를 공개했다. 김새론은 "만약 알고 신청한 거면 나는 쥐뿔도 없는데 그냥 XX하라는 것 아니냐" "7:3 중에 30%는 회사가 물어야 하는데 내가 100% 물게끔 계약서를 써서 (회사가) 사기를 쳤다"며 "그래서 (내가) 눈이 돌아 있는 거다. (회사가) 연락을 절대 안 받는다"고 토로했다.

부 변호사는 김새론이 내용증명을 받고 김수현에게 도움을 요청했지만 묵살당했고 2차 내용증명을 받았다고 알렸다. 이후 김새론이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편지를 썼다"며 고인이 쓴 것으로 보이는 자필 편지를 공개했다. 편지는 내용증명을 받았던 지난해 4월 작성된 것으로 김새론이 김수현에게 전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전달하지 못했다고 부연했다.

편지에는 "우리 사이에 쌓인 오해를 풀고 싶어서 글 남겨. 나는 회사에 그 누구도 연락이 안 됐고, 소송이 무서웠어. 그래도 사진을 올린 건 미안해. 회사가 연락이 되길 바라서 올린 사진이었다. 피해를 준 건 미안"이라며 내용증명을 받은 후 SNS에 김수현과의 투샷 사진을 올린 것에 대해 사과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어 "오빠를 괴롭게 할 생각 없어" "우리가 만난 기간이 대략 5~6년 됐더라"라며 "(김수현이) 첫사랑이기도 마지막 사랑이기도 해서 나를 피하지 않았으면 해. 날 피하고 상대조차 안 하려는 오빠 모습에 그동안의 시간이 허무하고 허탈해"라고 털어놨다.

부 변호사는 "내용증명을 받은 후 김새론씨의 심정이 어땠는지를 알려드릴 수밖에 없어서 사진을 공개한다"며 고인이 생전 자해했던 손목 사진과 '2024년 4월' 찍혔다는 파일 정보까지 함께 공개했다. 

한편 김수현 측은 김새론과 열애설을 부인해왔다. 논란이 확산되자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김수현 측은 현재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와 김새론 유족,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으며 가세연을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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