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 21일 방북한 세르게이 쇼이구 러시아 국가안보회의 서기(왼쪽)와 "반갑게 상봉하고 신뢰적이며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담화를 나눴다"고 조선중앙통신이 22일 보도했다. [사진=조선중앙통신·연합뉴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연내 러시아에 방문하기 위한 준비를 하고 있다고 27일(현지시간) 러시아 국영 통신 인테르팍스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안드레이 루덴코 러시아 외무차관은 이날 김정은 위원장이 올해 안에 러시아 방문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준비가 시작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말 그대로 2주 전에 북한을 방문했을 때 우리는 이 문제를 논의했다"고 답했다.
또한 루덴코 외무차관은 "우리는 이 문제 외에도 북한과 전략적 대화를 계속하기 위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의 평양 방문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화는 지난해 11월 최성희 외무상이 모스크바를 방문했을 때 시작됐다. 우리는 이러한 전통을 이어가야 하고 올해는 라브로프 장관의 차례"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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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진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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