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대제철의 탄소저감 강판은 전기로에 고로 쇳물을 혼합하는 '전기로-고로 복합 프로세스'를 통해 기존 강판과 동등한 성능을 내면서도 탄소 배출량은 약 20% 줄인 제품이다.
특히 신(新) 전기로에 철스크랩과 직접환원철(DRI), 고로에서 생산한 쇳물 등을 혼합 사용하는 현대제철 독자 탄소중립 생산 체계 '하이큐브(Hy-Cube)' 기술이 적용됐다.
현대제철은 양산을 위해 지난 2020년 가동 중단한 당진제철소 '박판열연' 공장을 탄소저감 강판 공장으로 전환하고 올해 하반기부터 고객사에 공급할 방침이다.
한편 현대제철은 기존 강판 대비 강도를 20% 높이면서도 성형성을 확보한 3세대 자동차용 강판 개발도 완료했다. 현재 3세대 강판 생산을 위한 설비 개조와 증설을 추진 중이며 연내 상업 생산에 돌입할 계획이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