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철주 생명보험협회장 겸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이 올해 장학 혜택을 받은 학생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생명보험협회]](https://image.ajunews.com/content/image/2025/03/30/20250330103627802319.jpg)
생명보험사회공헌위원회(생보공헌위원회)가 이달 금융보험전공 대학생과 대학원생 26명에게 총 2억240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생보공헌위원회는 장학사업을 통해 가계 곤란으로 학업이 어려운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생은 1년간 800만원, 대학원생은 1000만원씩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올해는 한국외대 보험계리학과가 장학금 수혜 대상으로 공동 선정됐다. 이용웅 한국외대 주임교수는 "보험업계 신회계제도(IFRS17) 도입으로 계리 인력 수요가 크게 증가해 본교에서도 수학, 통계학, 경영·경제학이 결합된 보험계릭학과 융합전공과장을 신설했다"며 "향후에도 시장 수요에 맞춰 지속적으로 보험계리 인력을 양성하겠다"고 말했다.
생보공헌위원회는 생명의 가치를 최우선으로 생애보장 정신을 지향하는 생보사들이 힘을 모아 설치한 기구다. 생보사들은 매년 회사 이익 중 일부를 출연해 기금을 조성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받은 학생은 2009년부터 현재까지 1691명, 총 지원 금액은 57억원에 달한다.
위원회는 보험 전문가 육성을 위한 국내외 박사과정 장학제도도 운영 중이다. 국내 박사과정은 연간 2000만원, 해외 과정은 연간 7000만원씩 최대 4년 한도로 지원한다.
김철주 생보사회공헌위원회 위원장은 "생보공헌위원회 장학금은 국가장학금 등과 중복으로 받을 수 있게 해 학생들의 경제적 걱정을 덜어준다"며 "장학생들이 학업을 정진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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