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 시민과 양양군민의 해양 안전을 책임지는 강릉해양경찰서가 31일 강릉시 포남동에 위치한 임시청사에서 개서와 함께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이번에 출범한 강릉해양경찰서는 전국에서 스물 한 번째, 강원 지역에서는 동해해양경찰서와 속초해양경찰서에 이어 세 번째로 세워졌다.
초대 서장은 박홍식 총경(58세)으로, 취임사에서 “적극적인 대처와 예방 활동을 통해 안전한 해양 환경을 만들고,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강화하여 모든 시민이 바다를 더 안전하고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 서장은 취임식을 마친 후 곧바로 강릉파출소 연안 구조정에 탑승해 관내 해양 안전사고 예방 및 구조 대응 태세를 점검했다. 그 과정에서 현장 근무자들에게 철저한 안전관리를 당부하며 해양 사고 예방을 위한 의지를 다졌다.
한편, 이번 강릉해양경찰서의 개서는 매년 증가하는 관광객에 대한 안전 관리 필요성에 대한 지역 주민들의 요구에 응답한 결과로, 해양 사고 발생 시 신속한 예방과 대응 체계를 마련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
삼척시의회,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등 13건 원안 가결

삼척시의회는 31일 제261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어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및 총 13건의 안건을 원안 가결하고, 8일간의 임시회 일정을 마무리했다.
삼척시의회에 따르면, 이번 본회의에서는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이 원안 가결되었으며, 총액 규모는 8884억8700만원으로, 기정 예산액 대비 1604억2100만원이 증액된 수치다. 이 예산안은 지역경제 활성화와 시민의 복지 증진을 위한 다양한 사업에 활용될 예정이다.
본회의에 앞서, 정정순 의원은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노인 장기 요양 서비스의 최일선에서 헌신하는 요양 보호사들의 처우 개선과 원스톱 노인 장기 요양 서비스 체계 구축을 제안했다. 또 요양원의 운영 지원 방안을 마련하여 노인 장기 요양 서비스의 질 향상 필요성을 강조했다.
권정복 의장은 제정된 추가경정예산안이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완벽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또, 최근 대형 산불로 인한 피해 복구와 시민의 일상 회복이 빠르게 이루어지기를 바라며, 삼척시의회도 이러한 시민 안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임을 다짐했다.
이날, 주요 의결 안건 현황으로 △2025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 : 원안 가결 △2025년도 제1회 기금운용 변경계획안 : 원안 가결 △삼척시 공공 와이파이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조례안 : 원안 가결 △대한적십자사 봉사회 활동 지원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원안 가결 △삼척시 산악구호 및 예방 활동 단체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원안 가결 △삼척시 다회용기 사용 활성화 지원 조례안 : 원안 가결 △삼척시 유해야생동물 먹이 주기 금지 및 관리에 관한 조례안 : 원안 가결 △삼척시 고문변호사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원안 가결 △삼척시 공무원 등의 직무 관련 사건에 대한 소송비용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원안 가결 △삼척시 사회단체협의회 지원 조례안 : 원안 가결 △삼척시 청소년 수련시설 관리 및 운영 조례 전부개정 조례안 : 원안 가결 △삼척시 귀농 어업인 및 귀촌인 지원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원안 가결 △삼척시 도시계획 조례 일부개정 조례안 : 원안 가결 등이 됐다.
동해지방해양경찰청, 2025년 상반기 해양경찰 공무원 55명 신규 채용 계획

동해지방해양경찰청은 2025년 상반기에 경찰공무원 55명을 신규 채용한다고 31일 발표했다.
동해해경청에 따르면, 이번 채용은 해양경찰 공무원으로서 국민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필수 인력을 충원하기 위한 것이다.
채용 분야는 총 5개로 나뉘며, 경찰관 40명과 일반직 15명으로 구성된다. 세부 모집 인원은 △공개채용 30명(남 27명, 여 3명) ▷구조 8명 ▷구급 2명 ▷오염 방제 8명(선박 항해 3명, 선박 기관 4명, 화공 1명) ▷선박 관제 7명(선박 관제 5명(경증 장애 전형 1명 포함), 전송 기술 2명)이다.
응시 자격은 대한민국 국적을 보유하고 관련 법령에 결격사유가 없는 자라면 누구나 응시 가능하다. 그러나 공개채용 분야를 제외한 채용 분야별로는 일정한 자격 및 경력을 요구하므로, 응시자는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응시 원서 접수는 3월 28일부터 4월 11일까지 통합 채용 포털에서 진행되며, 6월 28일에는 필기시험이 실시된다. 이후에는 면접시험과 같은 절차를 거쳐 최종 합격자는 9월 1일 발표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로 선발된 인원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및 소속 해양경찰관서에 배치되어 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자세한 내용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홈페이지 및 통합 채용 포털에 게시된 공고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문의 사항은 동해지방해양경찰청 기획운영과로 연락하면 된다.
태백시, 폐광에서 우주 자원 개발 장비 실증 시연 성황리 개최

강원 태백시는 지난 28일, (구)함태광업 폐갱도에서 한국지질자원연구원과 함께 폐광 자원을 활용한 우주 현지자원 개발 장비의 실증 시연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이상호 시장, 이철규 국회의원, 이평구 원장을 비롯한 정부 부처 및 연구기관, 협력기업체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뤘다. 실증 시연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에서 개발한 3D 모델링 및 랜더링 장비 등 총 6종의 우주 자원 개발 장비를 실제 폐갱도 환경에서 테스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 행사는 태백시와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지난 2월 11일 체결한 업무협약에 따른 것으로, 우주자원 연구개발 및 테스트를 위한 국가 미래 전략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참석자들은 이번 시연을 통해 폐갱도 같은 지역 자원이 우주 환경과 유사한 조건을 재현하는 데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확인했다.
태백시는 이번 실증 시연을 시작으로 폐광을 우주 자원 탐사를 위한 최적의 장소로 탈바꿈시키고, 관련 기술을 개발하는 데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2029년까지 10여개의 주요 장비 개발 계획과 함께, 태백시는 우주 자원 탐사와 개발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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