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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가 투자한 티머니 모빌리티, 1일 공식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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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영 기자
입력 2025-03-31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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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티머니고·티머니 온다 등 티머니 모빌리티로 이전

  •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투자…공공·민간 상생 협력

사진게티이미지뱅크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티머니에서 물적분할한 '티머니 모빌리티'가 1일 공식 출범한다. 카카오모빌리티 등 기업 투자를 유치하면서 공공과 민간이 협력한 대중교통 통합 플랫폼으로 거듭날 방침이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티머니 모빌리티가 1일 공식 출범하면서 티머니가 담당하던 고속버스·시외버스 예매 및 따릉이, 택시 등 모빌리티 관련 서비스가 티머니 모빌리티로 이전된다. 이에 따라 △티머니고(GO) △티머니의 고속·시외버스 △티머니 온다(onda) 등 서비스 이용 약관 변경 작업을 마쳤다. 1일부터 서비스 이용을 위한 개인정보 이전과 개정된 서비스 이용약관이 시행된다. 

티머니 모빌리티는 티머니에서 모빌리티와 부가가치통신망(VAN)·전자결제대행(PG) 사업 부문을 물적분할한 회사다. 신설 법인 대표이사에는 조동욱 티머니 모빌리티 사업부장이 맡는다. 

이 같은 분할 결정은 티머니의 통합 모빌리티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티머니가 기존에 운영 중인 대중교통 플랫폼 '티머니GO' 앱을 중심으로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현재 티머니 GO는 △고속·시외버스 및 SRT 예매 △티머니 온다택시 호출 △따릉이·타슈 등 공공 자전거 △킥보드 대여 등 여러 모빌리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향후 택시 호출 차별화·이동 수단 연계 강화 등 대중교통 편의성을 높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티머니 온다택시는 △빠른 배차 기능 도입 △교통약자 위한 안심 배차 △유료 호출 혜택 강화 등 서비스 차별화 전략을 공개하기도 했다. 

또 카카오모빌리티가 전략적 투자를 단행하기도 했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의 상생 협력을 도모하겠다는 것이다. 티머니의 최대 주주인 서울시가 지분 36.16%를 보유하고 있다. 티머니의 공공 플랫폼 성격을 고려해 티머니가 최대주주로 남고, 카카오모빌리티는 지분 20%에서 1주 적은 19.99%로 투자를 확정했다. 

국내 서비스형모빌리티(MaaS) 생태계의 지각 변동도 예상된다. 티머니 모빌리티는 공공 영역의 강점을 살려 다양한 교통 수단을 연계하는, 데이터 기반의 통합 모빌리티 플랫폼으로 성장하겠다는 포부다. 티머니고는 최근 출시 4년 만에 누적회원 1000만명을 달성하기도 했다.

카카오모빌리티 역시 이번 협력을 통해 카카오T 앱에서도 따릉이 예약이나, 고속·시외버스 예매 등을 이용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택시 호출 외에 공공 대중교통 서비스에 대한 접근성을 높일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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