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산불피해 중기에 금중대 750억원 긴급 배정

  • 대구경북 400억원·포항 150억원·경남울산 200억원

31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 한 마을이 산불에 초토화가 된 가운데 마을 주민이 주택 폐허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31일 경북 청송군 진보면 기곡리 한 마을이 산불에 초토화가 된 가운데 마을 주민이 주택 폐허를 살펴보고 있다. [연합뉴스]
한국은행이 산불 피해를 입은 울산·경북·경남 지역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금융중개지원대출을 긴급 배정한다.

1일 한은에 따르면 한은은 금융중개지원대출(금중대) 한도유보분 중 750억원을 대구경북본부에 400억원, 포항본부에 150억원, 경남본부와 울산본부에 각 100억원씩 배정하기로 했다.

금중대는 한은이 은행에 공급하는 대출의 총한도를 미리 정해놓고 일정 기준에 따라 한도를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용하는 제도다.

지원 대상은 이번 산불로 피해를 본 소상공인·자영업자·중소기업이며, 금융기관 대출 취급액의 100%를 지원한다. 기존 금중대 수혜업체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한은 관계자는 "산불 피해 상황, 대상 중소기업 대출 수요 등을 점검해 필요할 때는 추가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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