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석열탄핵국회의원연대'(윤탄연)는 2일 "국민의힘의 행태가 국론을 분열시키고 민주주의 유무형 자산을 파괴하고 있다"며 "윤석열 파면과 동시에 신속하게 해체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의원들로 구성된 윤탄연은 이날 오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우리나라 헌정사에서 대통령이 감옥에 간 사례를 보면 전두환, 노태우, 이명박, 박근혜 등 모두 국민의힘 계열 출신"이라며 "이는 우연이 아니라 그들의 정치 행태와 권력 남용이 반복된 결과"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들은 "(국민의힘이) 불과 4개월 전, 국민에게 총부리를 겨눈 윤석열이 이번 탄핵 심판에서 기각이나 각하 결정으로 직무에 곧 복귀할 것이라며 무지성으로 비호하고 있다"며 "이는 윤석열 개인을 좋아해서가 아니라, 자신들의 기득권을 송두리째 빼앗길까 두려워서 벌이는 행동에 불과하다"고 비판했다.
이어 "철 지난 레드 컴플렉스를 이용해 '반공' 대 '자유주의'라는 낡은 프레임을 유지하며 사실상 다 끝난 정권에 기대 권력을 유지하려는 모습은 너무나도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제 윤석열의 차례"라며 "윤석열의 실정과 독선적인 국정 운영, 그리고 수많은 국민에게 고통을 안겨준 행태는 반드시 심판받아야 한다. 파면은 당연한 수순"이라고 주장했다.
이들은 "권력을 개인의 이익과 특정 세력의 이득을 위해 사용한 대가는 결코 가볍지 않다는 것을 분명하게 보여달라"며 "윤석열의 파면이 확정됨으로써 대한민국의 민주주의와 법치주의가 바로 설 수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헌법재판소를 향해 "우리는 8명의 헌법재판관들이 탄핵을 8:0으로 인용할 것이라는 것을 단 한 번도 의심해본 적이 없다. 그런데 선고기일 확정이 계속 지연되자 헌재가 정치적 계산에 따라 의도적으로 파면 결정을 지연시키고 있는 것이 아니냐는 강한 의혹들 제기되기도 했다"며 "하지만 이제 헌재는 그런 의혹들이 전혀 사실이 아니라는 것을 명쾌하게 보여달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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