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특히 고양시는 최근 덕양구에 소재한 ‘창조혁신캠퍼스 성사’가 ‘경기 AI 캠퍼스’ 구축 장소로 최종 선정되면서 AI 정책에 속도가 붙었다. 이는 경기 북부에서 최초다.
2일 고양시에 따르면 경기 AI 캠퍼스는 경기도에서 운영하는 AI 교육 시설로 △AI 전문가들의 기술 공유와 협업 등 네트워크 구축 △AI 기술 창업 기획·멘토링 △취창업 지원 및 교육프로그램 제공 △AI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등이 이곳에서 추진된다.
고양시는 풍부한 배후 수요와 우수한 접근성, 행정·재정적 지원 약속 등 협력 의지, 관내 대학과 고양산업진흥원 등 기관·대학과의 연계 네트워크가 우수하다는 점에서 매우 높은 평가를 받았다.
고양시는 올해부터 2023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거점형 스마트도시 조성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 상태다. 시는 교통·안전·재난 등 도시 전반에 스마트 체계를 도입해 첨단기술을 활용한 미래형 도시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앞서 ‘거점형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은 지난 2월 말 ‘2025년 1차 중앙투자심사’에서 통과돼 현재는 실시설계가 마무리 중이다.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트데이터 플랫폼, 디지털 트윈, 자율주행버스, 드론밸리 조성 등 8개 분야 스마트 서비스를 단계적으로 구축해 갈 예정이다.
고양시는 먼저 안전·교통·디지털 행정 전반에 걸쳐 스마트 도시 기능을 집중 추진한다.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스마트 환경을 구축해 안심하고 편리한 도시로 업그레이드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고양시는 시민 안전 분야에 15억원을 투입해 어린이보호구역과 여성안심귀갓길 등 범죄 취약지역에 지능형 폐쇄회로(CC) TV 335대를 새로 설치하고 지능형 관제시스템 788대를 추가로 구축한다.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해 거동이 수상하거나 응급상황을 스스로 감지해 관제요원이 경찰서나 소방서에 출동 요청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교통 분야에서도 스마트 기술 도입이 확대된다. 법곶IC~일산신협 교차로 등 주요 구간에 지능형교통체계(ITS) 구축 및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총 예산 13억원으로 스마트 교차로 13곳과 감응신호시스템 7곳을 설치한다.
또한 시민 대상 디지털 접근성 향상을 위해 상반기 내로는 노후화된 공공 와이파이 93대를 전면 교체한다.
2027년까지는 8억여원을 투입해 도서관과 버스정류장 등 101개 공공장소에 최신 와이파이 장비를 설치해 시민 편의성을 향상시킬 예정이다.
아울러 고양시는 지난해부터 ‘디지털 정책플랫폼’을 운영하며 AI 기반 지능형 행정체계를 구축해 활용하고 있다. 이 플랫폼은 재난·안전, 도로·교통, 환경·시설 등 총 197건 정책 데이터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고양시 관계자는 “앞으로 경기도와 함께 고양 시민들에게 다양하고 질 높은 AI 교육프로그램을 제공하고 5개 글로벌 빅테크기업(AWS, 구글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엔비디아, MS)과의 취업 연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며 “AI 체험관도 구축해 시민들에게 보다 편리하게 AI 현실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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