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민주당에 '승복 메시지' 거듭 촉구…"尹·李, 통합 목소리 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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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윤서 기자
입력 2025-04-03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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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韓대행 헌법재판관 후임 임명 가능성에 "여야 합의해야 통과"

  • "조기 대선 시 여당 경선에 尹 영향력 행사 가능성 높지 않아"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민주당과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체제를 파괴하는 이재명 대표는 정계를 은퇴하고 재판에 전념하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3일 국회 소통관에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에 대한 더불어민주당과 야당의 탄핵소추안 발의와 관련한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 체제를 파괴하는 이재명 대표는 정계를 은퇴하고 재판에 전념하라"고 말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 결과에 대해 승복하겠다는 메시지를 낼 것을 거듭 촉구했다.

안 의원은 3일 KBS 라디오 '전격시사'에 출연해 '국민의힘과 달리 민주당에서는 당 지도부 차원의 승복 메시지가 나오지 않고 있다'는 진행자의 지적에 "그게 이해가 안 간다"며 "윤석열 대통령도 (탄핵심판 결과에 대한) 승복 메시지를 내야 되지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도 마찬가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양쪽 진영에서 서로 물리적으로 충돌을 해서 유혈 사태가 일어나는 것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방법이 윤 대통령과 이 대표, 그리고 정치 지도자들이 통합의 목소리를 내는 것"이라며 "어제 전직 국회의장님들도 모이셔서 같은  이야기를 하시지 않았냐"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어떤 결과가 나오든 승복하겠다'고 하는 것이 지지자들의 물리적인 충돌이나 유혈 사태를 막는 길이라는 걸 다시 한번 더 강조한다"고 힘줘 말했다.

앞서 전직 국회의원 모임 헌정회의 정대철 회장은 전날 성명을 통해 윤 대통령 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윤 대통령과 이 대표 등에게 결과에 승복할 것을 재차 촉구했다.

정 회장은 윤 대통령과 이 대표에게는 '헌법재판소의 탄핵심판 선고에 승복한다'는 선언을 탄핵심판 선고 전에 발표할 것을, 여야 원내대표에게는 '헌법재판소 선고에 조건 없이 승복한다'는 메시지를 공동 발표할 것을 요구했다.

안 의원은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의 헌법재판관 후임 임명 가능성에 대해서는 "조금 빠른 것 아닌가라는 생각을 하고 있다"며 "이것도 다 여야가 어느 정도 합의가 돼야지 문제없이 통과가 되는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양측의 충분한 합의 없이 일방적으로 대통령 몫의 후임 임명을 강행할 경우 정쟁의 요소가 될 수 있다는 판단이다.

또 '조기 대선 국면에 접어들 경우 윤 대통령이 여당 경선에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을 것으로 보냐'는 물음에는 "그럴 가능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그는 "오히려 퇴임하신 입장에서 중립적으로, 또 여당이 이번에 다시 한번 더 정권을 연장하는 쪽으로 그렇게 희망하시지 않을까 싶다"고 답했다. 

아울러 탄핵소추 인용 시 당과 윤 대통령의 관계 설정을 두고는 "일단 직접적으로 할 수는 없지 않겠냐"면서도 "그렇지만 아마 여러 가지 원로로서의 의견을 구한하는 건 개인적으로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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