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유니브, 중·고생 '진로멘토' 역할 '톡톡'…멘토·멘티 함께 성장 선순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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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봉철 기자
입력 2025-04-04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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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7년부터 9년째 운영…총1105명 멘토·11만4000여명 멘토링

  • 올해 68개 학교 연계…출범부터 수료까지 대학생이 직접 기획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25년 대학생 멘토단 고양유니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이동환 고양특례시장이 2025년 대학생 멘토단 고양유니브 출범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고양시]
고양특례시의 대학생멘토단 ‘고양유니브’가 지역 대학생들이 청소년들의 진로탐색을 적극 돕고 있다.
 
특히 고양유니브는 지역 대학생이 중·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학과 멘토링을 지원하는 교육 프로그램으로 멘토와 멘티가 함께 성장하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낸다는 점에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
 
4일 고양시에 따르면 고양유니브는 청소년들에게 보다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폭넓은 분야 전공생으로 구성해 매년 약 200명을 선발한다. 고양시에 거주하거나 고양시 소재 대학에 재학(휴학) 중인 대학생으로 선발해 지역 중·고등학교에 직접 찾아가 학과 멘토링을 제공하는 게 목적이다.
 
첫 운영을 시작한 2017년 36명의 멘토로 시작된 고양유니브는 해마다 그 규모를 키워 올해는 총 213명의 멘토가 참여하고 있다. 2024년까지 누적 멘토 수는 총 1105명, 멘토링을 받은 중·고등학생은 무려 11만4582명에 달한다.
 
초기에는 ‘고양대학생멘토단’이라는 명칭으로 운영했으나, 2020년부터 ‘유니버시티(University)’의 줄임말을 활용한 고양유니브라는 명칭을 병행 사용해 대학생 중심 멘토링 브랜드로 정체성을 강화했다.
 
올해는 인문, 공학, 사회과학, 예체능 등 170여개 전공 학과에 속해있는 대학생들이 선발됐으며 이번 달부터 68개 중·고등학교와 연계해 멘토링을 진행한다.
 
멘토들은 각자 프리젠테이션(PPT) 제작 등 진로 콘텐츠 프로그램을 구성해 다채로운 진로 정보를 전달한다. 단순한 전공 설명을 넘어 직접 겪은 고충과 극복 과정 그로 인한 성장 이야기를 나누며 현실적인 진로 상담을 제공해 중고등 학생들의 몰입도와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또한 고양유니브는 청소년들에게 진로 상담을 제공하는 것을 넘어 멘토로 참여한 대학생들의 성장도 체계적으로 지원한다.
 
출범식, 중간평가회, 수료식 등 주요 행사들은 대학생 멘토들이 직접 기획하고 진행하며 멘토와 시 관련 부서, 고양시청소년재단이 함께 협업해 다양한 아이디어를 반영한다.
 
멘토단의 원활한 운영과 소통을 위해 12명을 선발해 운영진으로 구성한다. 운영진은 단장단, 총무팀, 교육기획팀, 홍보팀으로 나눠 활동하며 직접 제작한 영상콘텐츠를 공식 유튜브 채널에 개시하기도 한다.
 
지난 3월 출범식에서는 멘토들의 의견을 수렴해 이동환 고양시장을 ‘슈퍼멘토’로 위촉하고 운영진에게만 수여되던 단증을 전 멘토에게 확대 수여해 자긍심을 높였다.
 
이 시장은 “고양유니브에 참여하는 대학생들의 진심 어린 노력과 열정이 지역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꿈과 가능성을 열어주고 있다”며 “앞으로도 청년과 청소년이 함께 성장하는 고양시만의 선순환 모델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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