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상목 "모듈러 공법, 인력난 해소…건설업 고부가가치화 지원"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권성진 기자
입력 2025-04-07 1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모듈러 통합공공임대 주택단지 현장 방문

민·관 연구기관장 간담회 주재하는 최상목 부총리
    서울연합뉴스 최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사진=기획재정부]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모듈러 공법을 활용한 주택 건설은 건설산업에 생산성을 높여 인력 부족 등 업계의 고질적 애로요인을 해소할 수 있는 좋은 사례"라고 말했다. 

최 부총리는 이날 세종 행정중심복합도시 모듈러 통합공공임대 주택단지를 방문한 뒤 "정부도 모듈러 공법 확산과 건설업 고부가가치화를 적극 뒷받침해 나갈 계획"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모듈러 공법은 공장에서 70% 이상 부재를 사전 제작한 후 현장에서 조립하는 건설 방식이다. 현장 작업을 최소화하면서 대량생산이 가능해 평균 20~30%의 공사기간 단축과 생산성 향상, 균일한 시공 품질 확보 등이 장점이다. 

정부도 시장 활성화를 위해 공공임대 모듈러주택 발주 물량을 늘리고 있다. 정부는 공공임대 모듈러주택 발주 물량을 지난해 1000호에서 올해 2000호로 확대했다. 내년에는 3000호로 늘릴 예정이다. 정부는 모듈러 시장 활성화를 위해 위해 이를 적용한 공공임대주택 건설 시 주택도시기금에서 10% 추가 융자를 지원하고 있다. 또 실질적인 인센티브를 강화하기 위해 제도개선도 추진한다.

정부는 모듈러 등 탈현장건설(OSC) 공법 기술개발도 지원하고 있다. 정부 관계자는 "모듈러 공법을 적용한 주택에 대해서는 기존 철근콘크리트(RC) 공법보다 용적률을 완화하는 '주택법' 개정안이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돼 새로운 주택 공법이 산업현장에 정착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