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태국 교통부, 태국중고속철도 안전검사 지시

태국 방콕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현장 사진EPA연합뉴스
태국 방콕에서 지진으로 무너진 건물 현장 [사진=EPA연합뉴스]

미얀마 중부지역을 진원으로 하는 대지진의 영향이 태국으로도 확산되고 있는 문제와 관련해, 수리야 주앙룽루앙킷 태국 부총리 겸 교통부 장관은 수도 방콕과 동북부 나콘랏차시마주를 연결하는 태국중고속철도 1단계(250.77km) 건설공사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하도록 태국철도(SRT)에 지시했다고 밝혔다. 붕괴된 빌딩 건설작업에 참여했던 합작기업이 일부구간을 맡고 있기 때문이다.

 

수리야 부총리는 ‘컨트랙트 3-1’로 불리는 구간을 특히 자세히 조사하도록 SRT에 지시했다. 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한 건설자재 등의 사용이 적발될 경우 즉시 공사중지 명령을 내린다는 방침이다. 

 

태국중고속철도 1단계 공사는 14개 계약으로 구성되어 있다. 이 중 사라부리주 깽코이-나콘랏차시마주 크란돈, 나콘랏차시마주 판아속-반다이마 구간 총 30.21km 구간이 ‘컨트랙트 3-1’이다.

 

동 구간의 건설은 이탈리안-타이 디벨로프먼트(ITD)와 중국의 중국철도(中鉄) 산하 기업 간 합작사 ‘ITD-CREC No.10JV’가 담당하고 있다. 수주액은 93억 4800만 바트(약 409억 엔). 지진의 영향으로 태국에서 유일하게 붕괴된 국가회계검사위원회 사무국(SAD)의 건물 건설을 맡고 있는 합작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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