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거스타 NOW] 매킬로이 vs 디섐보, 이번엔 마스터스서 맞붙는다

  • 매킬로이, 커리어 그랜드 슬램 도전

  • 지난해 6월 US 오픈서는 디섐보 '勝'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100만 달러 3라운드에 출전한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왼쪽와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 사진마스터스 토너먼트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2025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100만 달러) 3라운드에 출전한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왼쪽)와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 [사진=마스터스 토너먼트]
남자골프 4대 메이저 대회 중 하나인 마스터스 토너먼트(총상금 2100만 달러)에서 북아일랜드의 로리 매킬로이와 미국의 브라이슨 디섐보가 다시 맞붙는다.

두 선수는 지난해 6월 US 오픈에서 우승을 두고 첫 대결을 벌였다.

첫 대결 결과 디섐보가 매킬로이를 누르고 우승컵을 들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를 누른 LIV 골프라는 상징성도 있었다.

이제 10개월이 지났다. 두 선수가 다시 한번 메이저에서 재대결을 벌인다.

우위를 점한 선수는 매킬로이다. 매킬로이는 12일(현지시간)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클럽(파72)에서 진행된 마스터스 3라운드에서 이글 2개, 버디 4개, 보기 2개로 6언더파 66타를 쳤다.

사흘 합계 12언더파 204타로 순위표 맨 윗줄에 올랐다.

매킬로이를 추격하는 선수가 디섐보(사흘 합계 10언더파 206타)다. 두 선수는 2타 차다.

매킬로이는 이번 대회에서 커리어 그랜드 슬램(연도와 상관없이 4대 메이저 대회 우승)을 노린다.

역사상 5명만이 기록한 대기록이다.

지금까지 네 명의 미국인(진 사라젠, 벤 호건, 잭 니클라우스, 타이거 우즈)과 한 명의 남아프리카공화국 선수(게리 플레이어)가 기록했다.

최초 기록자인 사라젠은 1935년, 우즈는 가장 마지막인 2000년에 달성했다.

투어 통산 28승을 거둔 매킬로이는 2011년 US 오픈, 2012년과 2014년 PGA 챔피언십, 2014년 디 오픈 챔피언십에서 우승했다.

남은 한 우승이 바로 마스터스다. 지금까지 16차례 출전해 단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2014년 이후 11년째 커리어 그랜드 슬램에 도전하고 있다.

매킬로이의 마스터스 최고 성적은 2022년 준우승이다. 올해는 제5의 메이저라 불리는 플레이어스 챔피언십 우승 등으로 오름세를 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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