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 성동구가 봄을 맞아 ‘중랑천 피크닉 정원’을 조성했다고 14일 밝혔다.
정원에는 애니시다, 루피너스 등 다양한 색상의 봄꽃과 대형소철, 병솔나무 등 도심에서 쉽게 접하기 어려운 이색적인 식물들이 다양하게 어우러져 있다.
정원에는 방문객 누구나 걷다가 쉴 수 있는 20여개의 파라솔 벤치와 40여개의 펀 디자인 벤치도 갖췄다. 정원 곳곳에 ‘구름 위 정원 산책’, ‘꽃피는 피크닉역’, ‘꽃길 드라이브’ 등 다양한 주제의 포토존도 마련했다.
구는 피크닉 정원 조성과 함께 주변 유해식물 제거와 녹지 정비도 완료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새단장한 중랑천 피크닉 정원에서 봄꽃의 아름다움을 만끽하며 좋은 추억을 쌓을 수 있기를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일상 속 가까운 곳에서 정원이 주는 여유와 쉼, 행복을 누릴 수 있도록 생활권 정원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