젊음을 AI로? 노화를 설계하는 시대, 삶의 방식 바꾼다

  • [신간]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 박상철·권순용·강시철 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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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 [사진=매일경제신문사 제공]
저속노화, 신체 나이를 젊고 건강하게 유지하는 방법이다. 최근 저속노화가 인기를 끌고 있다. 저속노화는 건강한 식단과 운동 등을 통해 관리한다.

그러나 인공지능(AI)를 통해 노화를 설계할 수 있다면?, 신간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는 40년간 노화 과학 전문가들이 연구한 노화 설계 비결들이 소개된다. 

◆"노화, 퇴보 아닌 설계 가능 미래"

"노화는 퇴보가 아니다, 설계할 수 있는 미래다"는 '노화도 설계하는 시대가 온다'가 전하는 강렬한 메세지다. 이 메세지에는 노화는 자연 현상이 아닌, 조절하고 설계할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다. 

AI와 바이오 기술이 노화를 설계하는 새로운 시대를 열면서다. 이 책은 한국 노화 과학 개척자 박상철 교수, 국내 최초 스마트병원 설계 및 디지털 헬스케어의 선구자 권순용 교수, 그리고 IT 산업과 미래 비즈니스 전략을 이끌어온 강시철 박사가 집필했다. 

책을 통해 저자들은 전 세계적으로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 노화 산업의 현재 위치를 전한다. 그리고 독자들에게 '얼마나 오래 살 것인가'가 아니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라는 질문을 던진다. 이들은 "노화는 피할 수 없는 일이지만, 그 방향과 속도는 스스로 설계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늙어가는 사회? 이제는 옛말"

우리는 이제 '늙어가는 사회'에 살고 있지 않다. 데이터로 미래를 예측하고, 기술로 삶을 조율하는 시대에 접어들면서다. 즉 노화를 설계하는 시대가 도래한 것. 

△AI △유전체 분석 △나노 로봇 △디지털 트윈 등 첨단 기술들은 인간 수명의 생물학적 한계를 넘어서고 있다. 이 변화들은 개인의 삶의 방식은 물론 의료, 복지, 노동 등 사회 전반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다. 

이 책은 AI를 통해 가상에서의 '내 몸'을 생성하고, 그 안에서 노화 경로는 물론 치료 예측 등을 시뮬레이션한다. 나노 센서와 로봇이 세포를 통해 노화와 관련된 손상을 감지하고 대응하는 것이다. 이는 노후에 발생하는 신체 나이를 빠르게 감지해 건강한 노년을 준비하도록 한다. 

특히 우리나라는 빠르게 고령 사회에 접어들고 있다. 이 책은 우리나라 사회를 반영해, 한국형 고령화 모델이 기술 기반 산업과 만나며 어떤 잠재력을 만들고 있는지를 생생하게 보여 준다. 

'K-시니어'는 이 책의 주인공이다. '홀리 에이징(Holy Aging)'은 이러한 철학을 바탕으로, 노화를 창조적인 여정으로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을 제안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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