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절로' 쌍계사편 성료… 역대 최고 매칭률 기록

나는 절로 쌍계사 참가자들이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나는 절로, 쌍계사 참가자들이 총무원장 진우스님과 단체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사진=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대표이사 묘장스님, 이하 재단)의 인기 프로그램 ‘나는 절로’ 쌍계사편에서 역대 최다 커플이 탄생했다.

재단은 지난 18~19일 경남 하동 쌍계사에서 ‘나는 절로, 쌍계사’편을 진행했다고 21일 밝혔다. 참가자들은 1박 2일간의 일정 속에서 전통 차문화와 불교적 사유를 기반으로 한 만남을 진행했다.

이번 회차에는 1300명 이상의 신청자가 몰렸으며, 남녀 각 12명씩 총 24명의 참가자가 선발됐다. 참가자들은 전통 한복을 착용하고, 남성은 ‘차’, 여성은 ‘다’로 시작하는 가명을 사용해 프로그램에 임했다.

행사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법문으로 문을 열었다. 진우스님은 “중요한 것은 서로의 마음에 공감하는 것이며, 나 자신을 이겨내는 과정이 필요하다. 오늘 이 자리에 모인 모든 참가자들이 나 자신을 이겨내고 평생을 함께할 소중한 인연을 만나길 바란”며 참가자들을 격려했다.

 
1대1 로테이션 차담을 즐기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차담을 진행중인 참가자들. [사진=대한불교조계종사회복지재단]

이어 △1:1 로테이션 차담 △차문화대축전 데이트 △MC 심목민의 레크리에이션 △쌍계사 사회국장 보각스님과의 차담 △저출산 대응 인식 개선 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재단 대표이사 묘장스님은 참가자 전원에게 청실·홍실 단주를 선물했고, 쌍계사 주지 지현스님은 ‘현커’(현실 커플) 발전을 기원하는 금일봉을 전달했다.

최종적으로 9쌍의 커플이 매칭되며 역대 최고 매칭률을 기록했다. 재단 측은 “‘나는 절로’가 단순한 소개팅 프로그램이 아닌 사찰과 불교를 통한 치유형 만남 플랫폼으로 자리잡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재단은 오는 7월 남양주 봉선사에서 ‘나는 절로, 봉선사’편을 진행할 예정이며, 참여 희망자는 재단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일정을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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