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2차 경선 본격 돌입…23일 미디어데이 개최

  • 2차 경선 결과 29일 발표 예정

국민의힘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4강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경선 1차 컷오프를 통과한 '4강 후보' [사진=연합뉴스]

황우여 국민의힘 선거관리위원장이 22일 국회에서 1차 경선 결과를 발표한 후 "2차 경선은 23일 미디어데이를 시작으로 본격화된다"고 밝혔다.  

이날 열리는 미디어데이에서는 2차 경선에 진출한 후보들이 '맞수토론'의 상대 후보를 지목하는 것이 핵심 순서다. 이후 24일과 25일 양일간 후보 간 맞수토론이 펼쳐질 예정이며, 한명씩 상대를 지목해 총 4개의 토론이 진행된다. 

맞수 토론은 채널A가 주관하고 26일에는 4명의 후보가 모두 참석하는 MBN 주관의 종합 토론회가 예정돼 있다. 이어 27일과 28일에는 당원 선거인단 투표와 일반 국민 여론조사가 동시에 진행되며, 2차 경선 결과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황 위원장은 경선 관련 순위나 수치 유출 가능성에 대해 "누구라도 확인되지 않은 순위와 수치를 유포해 당내 경선을 혼탁하게 하는 경우 당 선관위는 엄중한 책임을 끝까지 물을 것을 공언한다"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다만 "최종인 3차에서는 수치가 발표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2차 경선부터는 후보 선출 방식도 변경된다. 1차 경선은 일반 국민 여론조사 100%로 치러졌지만, 2차와 3차 경선은 선거인단 투표 50%, 일반 국민 여론조사 50%의 방식으로 각각 진행된다. 

전당대회는 오는 5월 초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다. 시간과 장소는 추후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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