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증시포커스] 주주권익 강화 vs 이익 먹튀…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 명암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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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주요뉴스
▷[타깃된 K-상장사] 주주권익 강화 vs 이익 먹튀…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 명암
 
-22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내에서 외국계 행동주의 펀드가 경영권을 흔든 대표적인 사례는 소버린자산운용·SK그룹, 헤르메스매니지먼트·삼성물산, 엘리엇매니지먼트·삼성물산, 엘리엇매니지먼트·현대차 사태 등.
 
-2003년 소버린은 SK㈜ 지분을 14.99% 확보해 SK 최대주주로 부상. 이후 2년 3개월 동안 경영투명성 제고 등을 내세워 SK를 상대로 최태원 회장 퇴진 등 경영진 교체와 기업지배구조 개선, 계열사 청산 등을 요구하며 압박.
 
-기업 사냥꾼이라는 인식은 기업을 흔든 뒤 막대한 이익을 거두고 떠나면서 팽배해졌음. 당시 소버린은 결국 경영권 탈취에 실패했으나 외국 투자기관에 SK 지분 전량을 매각해 8000억원 넘는 이익을 얻었음. 배당금, 환율 등에 따른 이익까지 감안하면 1조원 안팎을 챙겨.
 
-일각에서는 긍정적 부분도 존재한다고 본다. 결과적으로 주주 친화정책 기반을 마련하고, 소액주주 권익 보장을 제도화하는 역할을 했기 때문. 당시 합병된 삼성물산은 거버넌스위원회를 두고 주주와 소통하며 주주권익 개선 방안을 모색했고 삼성전자는 대규모 자사주 소각과 특별배당 요구를 수용.

◆주요 리포트
▷태양광 AD/CVD 최종 결과, 한국 태양광에 긍정적 [현대차증권]
 
-미국 상무부의 동남아 4개국 태양광 제품 AD/CVD 발표. 한화큐셀은 소폭 하락. 경쟁사는 대폭 인상
 
-미국내 판가 상승 압력 확대 및 한국 업체들의 미국향 공급망 재편 가속화 전망
 
-지난 4월 21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는 동남아 4개국 태양광 제품에 대한 AD/CVD 최종 결과를 발표. 이는 오늘 6월 ITC가 최종 확정하여 시행하고, 소급 적용. 특이점은 AD+CVD 기준, 한화큐셀은 소폭 하락, 여타 중국 메이저 업체들은 최대 수백 %포인트까지 관세율이 상승. AD/CVD는 트럼프 정부의 국가별 상호 관세에 더해지는 것이기 때문에 이들 4개국에서 미국으로의 수출 경쟁력이 크게 축소될 것 판단
 
-미국내 태양광 셀/모듈 생산설비를 보유하고 있는 한화솔루션이 일차적으로 가장 큰 수혜가 예상, OCI홀딩스 역시 2026년부터 미국내 2GW의 태양광 셀 생산설비를 건설하기 때문에 수혜가 예상.
◆장 마감 후(22일) 주요공시
▷현대바이오, 베트남서 뎅기 치료제 ‘CP-COV03’ 임상 승인
▷곽동신 한미반도체 회장, 두 아들에 주식 증여…총 726억원
▷유니트론텍, 현대엔터프라이즈와 최대주주 변경 수반 거래 양해각서
▷유신, 395억 규모 청경에너지 폐기물 종합처리시설 건설공사
▷블리츠웨이스튜디오, 124억 규모 유형자산 양도 결정

◆펀드동향(21일 기준, ETF 제외)
▷국내 주식형: -257억원
▷해외 주식형: 80억원

◆오늘(23일) 주요일정
▷미국: 신규 주택매매
▷EU: 건설생산, 무역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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