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월 강지용은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은퇴 이후 화학 물질 제조 공장에 근무 중이다. 은퇴를 고민할 때 아내 뱃속에 아이가 있으니 현실적인 생각을 하게 됐다"며 "축구 코치를 하면 아내, 아기와 떨어져야 하니까 전혀 다른 일을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선수 시절 컨디션이 좋았을 때는 연봉 1억5000만원 정도를 받았다. 지금은 월 평균 300 중후반 정도를 번다"고 덧붙였다.
또 강지용은 아이를 낳고 대출금이 3000만~4000만원 정도 생겼다며 "자다가 죽는 게 소원이다. 죽고 싶은 마음이 너무 크다. 이혼도 고민했지만 아이 때문에 망설이고 있다"는 극단적인 발언으로 우려를 낳기도 했다.
한편, 강지용은 2009년 K리그 드래프트를 통해 포항 스틸러스에 5순위로 지명돼 3년간 활약하다 2012년 부산 아이파크로 이적했다. 이후 부천FC, 강원FC, 인천 유나이티드, 김포FC 등을 거쳐 2022년 시즌을 끝으로 은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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