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동모빌리티, 강성철 박사 영입 '로봇 기업 혁신속도' 높인다

  • 강성철 부사장, KIST·삼성에서 34년 간 로봇 기술 및 제품 개발

대동모빌리티가 AI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성철 박사를 로봇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사진대동
대동모빌리티가 AI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강성철 박사를 로봇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사진=대동]
대동그룹이 로봇 분야의 여준구 박사에 이어 강성철 박사를 영입해 로봇 기업으로의 혁신 속도를 높인다고 23일 밝혔다.
 
대동모빌리티가 AI로봇 사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이하 KIST)과 삼성전자 등에서 로봇 R&D를 이끌어 온 강성철 박사를 로봇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
 
대동그룹은 ‘국내 농업의 AI화’를 위해 AI와 로봇을 핵심 역량으로 내재화하고자 지난해 AI 범용 로봇 S/W R&D 기업 대동에이아이랩을 설립하고 KT에서 AI 사업을 추진한 최준기 박사를 대표이사로 영입했다.
 
또 지난해 지능형 자율 로봇 회사 대동로보틱스를 설립하고 올해 초 로보틱스 분야의 글로벌 석학 여준구 박사를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더 나아가 그룹 AI 로봇 사업의 역량 극대화와 전략 고도화를 꾀하고, 대동모빌리티를 로봇 전문 기업으로 혁신하고자 강 부사장을 영입했다.
 
강 부사장은 서울대학교 기계설계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로봇공학 석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로봇공학 전문가다. 1991년 KIST 지능로봇센터 연구원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군사, 의료, 우주항공 등 다양한 분야의 로봇 프로젝트를 이끌며 국내 로봇 개발 분야를 선도했다.
 
위험 작업용 필드로봇 '롭해즈' 개발 및 상용화, 미세 수술로봇 핵심 기술 및 시제품 개발, 한국형 달 탐사 로봇 ‘로버’ 시스템 개발 등의 성과를 거뒀다.
 
강 부사장은 로봇 프로덕트 부문 산하의 로봇·모빌리티의 기술 및 제품 개발과 생산·구매·품질을 총괄 관리한다. 이를 통해 대동모빌리티의 로봇 사업 비전을 재정립하고 제품 개발과 생산 체계의 효율화를 추진한다.
 
동시에 그룹의 로보틱스와 AI 역량을 통합하고 그룹사 간 로봇 R&D 시너지 방안을 모색해 산업 전반을 아우르는 로봇 전문 기업으로의 체질 개선에 주력할 계획이다.
 
강성철 대동모빌리티 로봇 프로덕트 총괄 부사장은 "전 세계적인 '농업의 지능화' 물결 속에, 이미 글로벌 농업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 대동의 '농업의 정밀화, 무인화' 비전을 보고 합류를 결정했다"며 "34년 로봇 기술 개발과 사업화 경험을 기반으로 대동그룹이 글로벌 로봇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테크 및 사업 기반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원유현 대동 대표이사는 “빠르게 진행되고 있는 농가 고령화, 농경지 감소, 기후 위기 등 현안에서 대동은 정밀농업, 농업로봇, 스마트파밍 등 ‘농업의 AI화’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을 만들고자 한다”며 “AI농업&로봇 전문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혁신의 속도를 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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