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오늘의 뉴스 종합] 이재명 "개헌, 시급히 해야 하는지 의문"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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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개헌, 시급히 해야 하는지 의문…경제·민생이 우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는 23일 "개헌 문제를 그렇게 시급해야 하는지 의문"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오마이TV 민주당 대선 경선 토론에서 '취임 후 첫 100일이 제7공화국을 여는 기간으로 중요하다고 생각해 바로 개헌을 위한 절차에 돌입할 생각인데 이 후보는 어떠한가'라는 김동연 후보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이 후보는 "개헌은 해야 한다. 대통령 중임제, 국회 권한 강화, 기본권 및 자치분권 강화, 결선투표제 등을 저도 얘기해 왔다"면서도 "그러나 개헌은 현재 국민의 먹고사는 문제와 직결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개정된 헌법이 즉시 시행될 것도 아니니 좀 더 여유를 둬도 된다"며 "지금은 경제·민생 문제에 집중할 때"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행정부의 '대학 길들이기'에… 美 명문대들, 현금 확보 나서
미국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가 재정 지원을 무기로한 '대학 길들이기'에 나서자 미국의 주요 명문 사립대학들이 채권 발행 등을 통해 자금 확보에 나섰다.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3억2000만 달러(4600억원) 규모의 대학 채권 발행을 마무리했다.
 
프린스턴대는 채권 발행 서류에 자금 사용 계획을 구체적으로 명시하지는 않았지만, 트럼프 정부가 프로젝트 수십 건의 연구 보조금을 중단한 것에 따른 자금 공백을 메우는 데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비슷한 방식으로 하버드대가 7억5000만 달러(1조1000억원), 노스웨스턴대가 5억 달러(7100억원)의 과세 채권을 각각 발행해 자금을 확보했다.
檢, '건진법사' 전성배 자택서 1억6500만원 뭉칫돈 발견...한은 "금융기관에 보낸 돈"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와 친분이 있는 것으로 알려진 무속인 '건진법사' 전성배씨를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로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전씨 자택에서 5000만원 상당의 신권 이른바 '뭉칫돈'을 발견해 출처를 추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은 지난해 12월 전씨 주거지를 압수수색하는 과정에서 현금 5만원권 묶음 3300장을 압수했다. 압수된 현금의 액수는 무려 1억6500만원에 달한다. 

이 중 5000만원어치 신권은 한국은행이 적힌 비닐로 포장돼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비닐에는 기기번호, 담당자, 책임자, 일련번호와 함께 윤 전 대통령 취임 3일 후인 2022년 5월 13일이란 날짜도 찍혀 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해 한국은행 측은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해당 포장 상태는 금융기관으로 나가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한은 관계자는 "담당자, 책임자, 일련번호는 지폐 검수에 쓰이는 것으로 일련번호만으로 현금이 어디로 나간 것인지 알 수 없다"고 설명했다.
 
'현재 전선 동결' 제안한 푸틴…러 찾는 美특사, 종전 돌파구 마련하나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전쟁과 관련해 현재의 전선을 유지하는 조건으로 점령을 중단하겠다는 제안을 미국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중동 담당 특사가 이번 주 러시아를 방문하는 가운데 종전 협상에 실질적인 진전이 이뤄질지 주목된다.
 
22일(현지시간) 영국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도네츠크, 루한스크, 헤르손, 자포리자 등 4개 주 영토 중 현재 러시아가 점령하고 있는 지역만 갖고 종전하겠다고 미국 측에 밝혔다. 앞서 4개 주 영토 전체를 종전 조건으로 내걸었던 것에 비하면 한 발 물러선 셈이다. 한 소식통은 FT에 미국도 러시아의 크림반도 영유권을 미국 정부가 공인하고, 러시아군이 점령한 4개 지역에 대해서는 최소한 러시아의 실효적 지배를 인정해주는 내용 등을 포함한 합의안을 제시한 상태라고 전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도 이날 다수 소식통을 인용해 런던 회의에서 미국이 러시아의 크림반도 점령을 사실상 인정하고 현재의 전선을 동결하는 방안을 포함한 평화 협상안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이 협상안은 앞서 파리 회담에서도 논의됐으며, 스티브 위트코프 중동 특사가 주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보도는 백악관과 크렘린궁이 위트코프 특사의 방러 계획을 공식화한 가운데 나왔다. 
 
최태원도 지원사격… SK 3세 최성환, 시험대 오른다
​​​​​​​SK그룹의 오너 3세인 최성환 SK네트웍스 사업총괄 사장이 경영 시험대에 오른다. 그룹의 인공지능(AI) 역량을 동원한 웰니스 브랜드 '나무엑스(NAMUHX)'가 그 시작이다.

최성환 사장은 23일 서울 광진구 워커힐 호텔앤리조트에서 열린 나무엑스 쇼케이스에서 "사람들이 건강관리에만 그치지 않고 더 좋은 공기와 심리적 안정 등 많은 부분을 생각하면서 웰니스가 중요한 주제로 떠올랐고, 많은 기업들이 투자를 꾸준히 하고 있다"며 "나무엑스는 문명의 도약을 이끄는 3가지 요소인 △혁신성 △실용성 △지속가능성 등의 솔루션을 제시한다"고 밝혔다.

나무엑스는 최 사장의 첫 경영 시험대가 될 전망이다. 최태원 회장의 5촌 조카이자 최신원 전 SK네트웍스 회장의 장남인 최 사장은 2022년 말 인사에서 사장으로 승진하며 경영 최전선에 나섰다. 이후 캐시카우였던 SK렌터카 매각과 자회사 SK매직의 주방가전 철수 등 고강도 '리밸런싱(사업재편)'을 단행하면서 'AI 컴퍼니' 전환을 예고했다.

나무엑스는 로보틱스를 통한 웰니스 혁신을 추구하는 브랜드로, 'HUMAN'을 반대로 배열해 '혁신 방향의 변화'를 내포하고 있다. 공기청정기 형태의 기기인 웰니스 로보틱스의 주요 기능은 △에어 솔루션 △바이탈 사인 체크 △대화형 서비스 등이다. 자율주행을 탑재해 집안 곳곳의 공기 정화를 도와주며, 사용자의 얼굴은 인식해 건강관리도 도와주는 제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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