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컨벤션뷰로, 고양시 마이스 기업 인큐베이터 역할…"걸어온 9년의 길"

  • 성과평가 연구보고서 발간…지속 가능한 노력·성과 기술

고양컨벤션뷰로 9년의 길 성과평가 연구보고서 이미지고양시
고양컨벤션뷰로 9년의 길 성과평가 연구보고서 [이미지=고양시]
고양컨벤션뷰로가 고양특례시 내 마이스(MICE) 기업을 육성하는 인큐베이터 역할을 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고양시는 국제회의 전담기구로 2016년 출범한 고양컨벤션뷰로의 여정을 담은 연구보고서‘고양컨벤션뷰로 성과평가 연구보고서’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전자책(e-book)으로 발간된 이 연구보고서는 기관 설립부터 법령 제정, 성과·실적 등 2016년~2024년까지 9년간 고양컨벤션뷰로가 걸어온 길을 기술한 일종의 ‘기록서’다.
 
경희대 관광·MICE 도시마케팅연구센터가 뷰로의 9년간 사업을 분석해 마이스 레거시와 개선방안을 도출하는 연구용역을 수행했다.
 
‘고양컨벤션뷰로 성과평가 연구’는 190쪽에 이르는 방대한 분량으로 △고양시와 MICE 산업 △고양컨벤션뷰로 지역경제 및 사회적 기여(2016~2024년) △고양컨벤션뷰로 성과 및 레거시(Legacy) 이해 △고양컨벤션뷰로 발전 방안과 제언 등을 담았다. 부록에는 국내 MICE뷰로 조직 현황과 국내 MICE 산업 관련 부서 등 최신 정보를 실었다.
 
고양컨벤션뷰로는 2016년 11월, 전국 기초지방자치단체 최초로 (사)고양관광컨벤션협의회 내 마이스 전담조직으로 출범했으며, 2021년 5월 (사)고양컨벤션뷰로로 독립했다. 이르면 올여름(재)고양국제박람회재단 컨벤션뷰로 본부로 조직 개편될 예정이다.
 
고양컨벤션뷰로는 △국내 컨벤션뷰로 조직 최초로‘중장년 MICE 전문인력양성 사업’ 실시(2017) △기초지자체 최초 ‘국제회의복합지구’ 선정(2018) △국내 최초 CVB 지속가능 운영모델 ‘고양CVB 2.0’ 도입(DMMO로 전환, 2021) △글로벌 MICE 목적지 지속가능성 평가(GDSI)에서 ‘아태지역 최고의 지속가능 MICE 목적지’(아태 1위) 선정(2022~2023) △고양MICE육성센터 설치·운영 등 MICE 분야 기초지자체 가운데 ‘최초·유일’이라는 성과를 고양시와 함께 써 내려갔다.
 
2017년 고양컨벤션뷰로는 국제컨벤션협회(ICCA), 국제협회연합(UIA) 등 마이스산업 관련 국제기구에 잇따라 가입하면서 글로벌 MICE 시장 진출을 본격화했다. 당시 고양컨벤션뷰로는 글로벌 MICE 목적지 지속가능성 협의체(GDSM)에 국내 최초로 가입해 지속가능성 평가에 매년 참여했다.
 
또한 MICE 산업의 최신 트렌드를 공유하는 고양데스티네이션위크(GDW)를 통해 국내외 지자체, 관계기관·기구, 업계 종사자 등을 고양시로 불러들이며 글로벌 트렌드를 선도하는 MICE 플랫폼으로 자리 잡았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소규모 신생 조직임에도 국내외 유수 MICE 도시·기관들로부터 우수사례로 다뤄지고 있다. 특히 지역 MICE 생태계 육성을 위한 다양한 노력들은 대표적이다.
 
고양컨벤션뷰로는 지자체 최초로 ‘고양MICE육성센터’를 개소했으며, ‘고양시 MICE 창업리그’를 통해 신규 창업자들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있다.
 
특히 혁신적 MICE 민관협의체 ‘고양MICE얼라이언스’는 시민과 기업이 MICE산업 발전방향을 함께 모색하고 실행하는 협력 모델로서 고양시 MICE 산업 지속가능성의 핵심 기반이 되고 있다.
 
이번 연구의 책임을 맡은 윤유식 관광·MICE 도시마케팅연구센터 센터장(경희대 교수)는 “고양컨벤션뷰로가 진행해 온 다양한 업무와 성과를 체계적으로 기록해 ‘지식의 자산’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 연구보고서는 고양시의 마이스 도시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뿐만 아니라 마이스산업 육성 등 미래전략 수립의 기반을 마련해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상열 고양컨벤션뷰로 사무국장은 “고양시가 아시아 내 마이스 중심 도시로 발돋움하는 데 소중한 자료로 쓰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마이스 도시 고양시를 대내외에 알리고 고양시 마이스 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설 고양컨벤션뷰로를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제3회 보훈신춘문예 기사뷰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