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점심 식대 부담' 고민에 "월급, 물가상승률에 못 미쳐" 공감대

  • 이날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서울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 출연하고 있다 사진델리민주 유튜브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가 30일 서울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 출연해 발언하고 있다. [사진=델리민주 유튜브 갈무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30일 "직장인 월급이 명목상 조금 오르고는 있지만 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아 세금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구로구 소재 스튜디오에서 열린 '슬기로운 퇴근생활' 직장인 간담회에서 점심시간 식대가 부담이 된다는 출연자들의 고민을 듣고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국가에서 차지하는 세수 중 근로소득세 비율은 자꾸 올라가고 법인세는 떨어져 총량이 유지되는 상황"이라며 "월급쟁이들은 유리지갑이라 명목상 임금이 오르니까 과표에 걸리면 세율이 오른다"며 "그럼 세입이 올라가서 실제 월급은 안 오르는데 세금만 늘어난다. 실제 임금이 줄어드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런 상황이 꽤 오래 유지됐다"며 "(기업이) 보수를 올리기가 쉽지 않기 때문에 힘든 상황이다. 그 직장조차 없는 사람도 많다. (해결하기는) 경제 성장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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