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2.6%↑…중국 직구 증가·미국 직구 감소

  • 알리·테무 등 활성화 영향…스포츠 용품 구매 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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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통계청]
올해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이 1년 전보다 2.6% 증가했다. 1분기 해외 직접 구매는 중국발 직구가 19.5% 상승한 반면 미국발 직구는 19.2% 감소했다.

1일 통계청이 발표한 '2025년 3월 온라인쇼핑 동향'에 따르면 지난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22조4163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5768억원(2.6%) 증가했다. 

상품군별로는 농축수산물이 1조1586억원으로 전년 대비 11.3% 증가했다. 음식서비스는 3조3649억원으로 전년 대비 14.6% 늘었다. 

반면 기프티콘, 상품권 등 e쿠폰서비스는 전년 동월 대비 44.6% 급감했다. 지난해 티몬·위메프 사태 여파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자동차 및 자동차 용품 거래액은 5226억원으로 전년 동월 대비 26.2% 줄었다. 전기차 보조금 지급시기가 지난해보다 앞당겨지면서 거래액이 급감한 것으로 보인다.

모바일쇼핑 거래액에서도 농축수산물 증가세가 돋보였다. 농축수산물 분야 거래액은 13.1% 증가한 8946억원이다. 음식서비스도 14.9% 상승한 3조3340억원을 기록했다. 

3월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전년 동월 대비 4.8% 증가한 17조2345억원이었다.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도 76.9%로 전년 동월(75.3%)로 1.6%포인트 상승했다. 

온라인쇼핑 중 모바일쇼핑이 거래 비중이 큰 분야는 음식서비스(99.1%), e쿠폰서비스(88.3%), 아동·유아용품(81.6%) 순이다.

1분기 해외직구는 1조9551억원으로 전년 대비 922억원(5.0%) 증가했다. 해외지역별로 보면 중국발 해외직구가 1조2005억원으로 전년 대비 1989억원(19.5%) 증가했고 일본발 해외직구도 1416억원으로 96억원(7.2%) 증가했다. 반면 미국발 직구는 전년 대비 852억원(19.2%) 감소한 3588억원을 기록했다. 

상품군별로는 스포츠 레저용품이 전년 동기 대비 14.2% 감소했고 사무·문구가 전년 동기 대비 26.4% 증가했다. 

해외 소비자가 국내 온라인 쇼핑몰에서 상품을 구매하는 '역직구'는 1년 전보다 28.3% 증가한 7256억원을 기록했다. 지역별로 중국(36.7%), 미국(35.1%), 일본(14.9%)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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