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승완의 M.S.G] 가정의 달 선물, 건기식 구입 포인트는?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가정의 달 맞이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법 안내 사진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가정의 달 맞이 올바른 건강기능식품 구매법 안내 [사진=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

가정의달 5월을 맞아 건강기능식품(건기식)을 주고받는 이들이 많아지고 있다. 건기식을 구매하거나 섭취 시 꼼꼼히 따져보지 않으면 건강을 지키려고 먹는 식품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이에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가 건기식을 선물하려는 소비자를 위해 구매 시 도움이 되는 구매법을 안내했다.

먼저 건강기능식품 인정마크 확인이다. 협회는 건기식 구매 시 포장 겉면에 있는 건강기능식품 문구, 인정마크를 강조했다. 해당 마크가 표기된 건기식은 인체 기능성과 안정성 평가를 통과했다는 의미다. 문구나 인정마크가 없다면 일반적으로 건강에 좋다고 인식되는 건강식품으로 분류돼 건기식과는 구별된다.

협회는 영양과 기능 정보를 확인하라고 조언했다. 식약처가 인정한 건기식 기능성은 크게 질병발생위험감소기능, 영양소기능, 생리활성기능 등 세 가지다. 이 중 생리활성기능성은 면역 기능, 혈행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피로 개선, 장 건강 등 총 37가지로 이뤄져 있다. 건기식을 고를 때는 이런 기능성 중 섭취자의 개별적인 필요와 건강 상태를 최우선으로 고려해야 한다. 즉 제품 구매 전 제품 뒷면에 표기된 영양·기능 정보를 주의 깊게 살펴봐야 한다는 뜻이다.

또 허위·과대광고를 주의해야 한다. 예를 들어 특정 제품을 의약품 수준의 치료 효과가 있다고 소개하거나 소비자 체험기를 통해 제품 기능이나 효과를 과도하게 강조하는 경우가 해당된다. 아울러 식약처에서 인정하지 않는 기능을 광고하거나 일반식품을 건기식으로 오인하게 만드는 광고도 주의해야 한다. 정식 건기식은 사전에 각계 전문가가 평가하는 표시·광고 심의를 거쳐 심의에 통과할 경우 심의필 마크를 제품과 광고물에 표기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협회는 해외 제품 구매 시 한글 표기를 살피라고 덧붙였다. 협회는 "국내 판매용으로 수입돼 정식 통관 검사를 거친 제품은 수입(제조)업체명, 원재료명 등을 한글로 표기하고 있어 구매 전 꼼꼼한 확인이 필요하다"며 "해외 식·의약 제품 위해정보는 식약처가 운영하는 수입식품정보마루에서 열람할 수 있다"고 부연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고궁걷기대회_기사뷰_PC
댓글0
0 / 300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