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G캐피탈, 새마을금고서 2000억원 유상증자…신용등급 'A0'로 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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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새마을금고중앙회]

MG캐피탈의 신용등급이 A-에서 'A0'으로 상향됐다. 모회사 새마을금고로부터 받은 2000억원규모의 유상증자가 성공적으로 끝나면서다.

8일 MG캐피탈은 유상증자 이후 신용평가사에서 재무안정성과 계열의 지원 체력이 개선됐다는 평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실제 한국신용평가는 등급 상향 조정 이유에 대해 "이번 유상증자로 MG캐피탈의 시장지위 확대 및 자산 포트폴리오 위험 완화가능성과 조달구조 등 재무지표 개선이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NICE신용평가에서는 "이번 유상증자 대금 납입으로 계열의 비경상적 지원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신용등급을 A0(안정적)로 상향 조정했다.

이번 상향으로 MG캐피탈 신용등급은 국내 3대 신용평가사 중 두 곳에서 A0(안정적)를 받게 돼 유효 신용등급도 A0로 올랐다.

MG캐피탈 관계자는 "이번 유상증자로 조달한 2000억원의 자금으로 고금리 차입금을 상환해 수익성을 제고하고, 산업금융 중심의 자산 확대로 안정적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자 한다"며 "신용등급은 지난 2016년 3월 A-로 하향된 이후 9년 만에 상향됐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실 있는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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