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ABC 뉴스룸] 대선주자들, TK 공략…李·金 '박정희 마케팅'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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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선주자들, TK 공략…李·金 '박정희 마케팅'
주요 대선주자들이 공식 선거운동 이틀째인 오늘, 일제히 대구·경북 지역 표심 공략에 나섰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TK 지역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고, 박정희 전 대통령의 공과를 언급하며 중도층에 메시지를 던졌습니다.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박 전 대통령에 대한 과거 반성을 언급하며 보수 지지층 결집에 집중했습니다. 김 후보는 부산으로 이동해 산업은행 이전 논의와 지지 선언 행사 등을 소화했습니다.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대구 도심 유세와 대학가 방문을 통해 청년층과의 소통을 강조했습니다. 또 의료계 및 전통시장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이어가며 지역 현안 대응에 나섰습니다. 각 후보들은 험지로 평가되는 TK에서 존재감을 부각하며 표심 잡기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홍준표 지지모임' 회원들, 이재명 지지선언
국민의힘을 탈당한 홍준표 전 시장 지지자 단체들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자료화면) 이들은 "국민의힘은 더 이상 보수가 아니다"라며, 이 후보의 통합 기조에 공감한다고 밝혔습니다. 이재명 후보도 홍 전 시장의 국가경영 비전에 깊이 공감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하지만 홍 전 시장 측은 해당 단체들이 실체가 불분명한 외곽 조직이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한편 홍 전 시장 캠프에서 활동했던 이병태 전 카이스트 교수도 이재명 캠프 합류 의사를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민주당은 합류 여부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는 입장입니다. 캠프 내외에서 논의는 있었지만 공식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덧붙였습니다.
"미중 빅딜, 3주전 워싱턴 IMF 지하서 비밀회담"
미·중 무역 갈등이 예상치 못한 합의로 급반전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는데요. 양국 모두 관세전쟁으로 타격을 입은 가운데, 미국이 먼저 물러섰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자료화면) 합의에 앞서 미국과 중국 고위급 인사들이 IMF 본부 지하에서 비밀 회담을 가진 사실도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이는 관세전쟁 이후 첫 고위급 회담으로, 이후 제네바 합의로 이어졌습니다. 전문가들은 미국의 급격한 관세 인상이 오히려 역효과를 냈다고 분석했습니다. 양국 모두 무역전쟁으로 경제적 타격을 받았고, 미국에는 인플레이션을, 중국엔 일자리 손실로 이어졌습니다. 이번 합의에도 미국의 대중 관세는 여전히 40%에 달해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합의가 일시적인 완화일 뿐, 협상은 앞으로도 롤러코스터처럼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습니다.
SKT, 유심 재설정 첫날 2만 3천명 이용
SK텔레콤이 유심 재설정 서비스를 시작한 첫날, 2만 3천여 명이 해당 서비스를 이용했습니다. (자료화면) 전체 유심 교체의 약 20%에 해당하는 수치로, SKT는 해킹 대응 차원에서 실물 유심 교체 없이 일부 정보를 변경하는 방식의 서비스를 도입했습니다. 해외 로밍 가입자를 대상으로 한 유심보호서비스도 동시에 시작됐으며, 오는 15일까지 전체 가입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SKT는 유심 교체를 희망하는 고객을 6월 말까지 안내해 순차적으로 교체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삼성 갤럭시 S25 엣지는 신규가입 중지 기간에는 판매가 불가하지만, 기기변경 고객은 예약 구매가 가능합니다. 대리점 신규 가입 재개 시점은 유심보호서비스 업그레이드와 유심 재설정 진행 상황에 따라 조율될 예정입니다. SKT는 고객신뢰회복 위원회를 구성 중이며, 늦어도 다음 주 중 운영 방안을 마련할 방침입니다.
MS·메타 AI 서비스…정부, 개인정보법 준수 점검
​​​​​​​정부가 국내 출시를 앞둔 마이크로소프트와 메타의 인공지능 서비스에 대해 개인정보보호법 준수 여부를 사전 점검 중입니다. (자료화면) 개인정보보호위원회는 두 기업의 서비스에 대해 ‘사전 적정성 검토제’를 적용해 개인정보 보호 조치와 데이터 처리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검토는 제도 시행 이후 글로벌 기업이 처음 참여한 사례로, 이르면 5월 말 출시가 예상됩니다. 당국은 검토 내용을 일부라도 이용자에게 공개하는 방안을 두 회사와 협의하고 있습니다.
소방 "이천 물류센터 화재 대피인원 178명으로 늘어"
​​​​​​​경기 이천시 부발읍의 대형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화재로 대피 인원이 178명까지 늘어났습니다. (자료화면) 소방당국은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헬기와 무인 방수차 등 장비 92대와 인력 270명을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습니다. 화재 현장에는 리튬이온배터리 등 연소성 물질이 다량 보관돼 있어 진화에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입니다. 화재 여파로 인근 도로 일부가 통제된 가운데, 추가 인명 피해 여부는 진화 후 수색을 통해 확인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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