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발전재단 찾은 태국 노동부…"한·태 고용협력 강화"

  • 14일 韓입국한 태국 근로자 120명 격려

사진노사발전재단
[사진=노사발전재단]
노사발전재단 여주교육장에 태국 노동부 장관이 방문해 국내 외국인 근로자 교육 현장을 살폈다. 재단은 이번 방문을 계기로 한·태 간 노동 협력 강화를 본격화하겠다는 입장이다.

피팟 라차낏쁘라칸 태국 노동부 장관은 15일 경기도 여주시 노사발전재단 여주교육장을 찾아, 지난 14일 입국한 태국 근로자 120명을 격려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번 방문은 양국 간 고용 협력 강화를 위한 교류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박종필 노사발전재단 사무총장은 이날 피팟 장관과 만나 외국인 고용허가제도와 외국인 근로자 정착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취업 교육 중인 태국 근로자들에게 "성실한 근로와 책임감 있는 자세로 한국 생활을 시작해달라"며 격려 메시지를 전달했다.

노사발전재단은 고용허가제가 도입된 2004년 이후 태국, 라오스, 몽골, 베트남, 미얀마 등 5개국 출신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2박 3일간의 사전 취업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까지 해당 교육을 이수한 태국인 근로자는 총 5만7000여 명에 달한다.

이날 행사에는 피팟 장관을 비롯해 태국 노동부·사회보장청·근로기술개발국 등 정부 관계자 28명과 주한 태국대사관 노무관실 관계자들이 함께했다.

박 사무총장은 "양국 간 인력 교류가 원활히 이뤄질 수 있었던 데에는 태국 정부의 협조가 큰 힘이 됐다"며 "태국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위해 문화행사와 순회교육 등 지원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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