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불어민주당은 "이재명 민주당 대선 후보는 빛의 혁명의 근원인 광주 정신을 계승하고, 민주 성지에서 대한민국의 미래 먹거리가 될 첨단산업과 과학의 중심으로 이끌 비전을 제시할 것"이라고 17일 밝혔다.
황정아 대변인은 이날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광주·전남은 민주당의 든든한 뿌리로서 민주당과 함께해 왔다"며 "이 후보는 광주·전남이 네 번째 민주 정부 수립의 주역이 되어 달라고 간절히 호소한다"고 말했다.
황 대변인은 "오전 11시에는 나주에서 유세가 펼쳐질 것"이라며 "수도권 집중 해소와 지방 소멸 해결, 5극 3특을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완성 방안을 제시한다"고 했다.
이어 "오후 2시 30분에는 IT 강국과 K-컬처의 초석을 다진 김대중 전 대통령을 배출한 광주를 방문한다"며 "민주주의 성지 광주를 인공지능(AI) 중심도시로, 호남을 에너지 고속도로 구축으로 미래 산업을 선도할 재생에너지 핵심으로 이끌 비전을 제시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황 대변인은 "오후 4시에는 전국 최대 규모인 '광주 e스포츠 경기장'에서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한국의 e-스포츠는 세계를 선도하고 게임 산업 역시 10조원이 넘는 수출을 기록하는 산업으로 성장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민주당의 게임 산업에 대한 각별한 관심을 전하고 K-콘텐츠 산업과 청년 일자리 창출의 중심 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할 것"이라며 "이후 이 후보는 금남로에서 저녁 6시부터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석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아울러 황 대변인은 "'호남이 없으면 나라가 없다'라는 말처럼 이 후보는 광주 정신을 이어 국민통합과 경제 강국을 이루는 데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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