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계용 경기 과천시장이 19일 “오랜 시간 준비해온 시립요양원이 드디어 시민 품으로 다가온 만큼, 내실 있는 운영과 원활한 입소 절차가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속마음을 털어놨다.
이날 신 시장은 "내달 10일부터 과천시립요양원 입소자 모집이 시작된다"면서 이 같은 입장을 내비쳤다.
입소 대상은 신청일 기준 관내 주민등록이 돼 있고 장기요양급여 중 시설급여 수급 자격을 갖춘 시민으로, 과천시립요양원 누리집을 통해 온라인으로 선착순 접수한다.

온라인 이용이 어려운 고령자 등은 요양원을 방문하면, 접수를 위한 안내 인력이 배치돼 있어, 현장에서 온라인 접수를 도와준다.
과천시립요양원은 과천시가 최초로 운영하는 공공 노인요양시설로, 지역 어르신의 안정적인 돌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해 조성됐다고 신 시장은 설명했다.
입소 정원은 총 140명이며, 이 중 일반 입소자는 116명, 치매 전담형 입소자는 24명으로 나뉘며, 시설 내 전문 요양 인력과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하고 쾌적한 요양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치매 전담형 입소 공간 운영을 통해 전문적인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신계용 시장은 시립요양원 운영을 통해 지역 내 고령층의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공공복지의 질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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