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취약계층 아동 가정 초청 '한강공원 희망그린캠핑'

지난해 한강공원 희망그린캠핑 사진 사진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지난해 '한강공원 희망그린캠핑' 사진. [사진=서울시 미래한강본부]


 

서울시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여가 체험이 어려운 가정을 초청해 특별한 캠핑 행사를 연다.

서울시는 오는 24~25일까지 이틀간 난지한강공원 내 난지캠핑장에서 ‘한강공원 희망그린캠핑’ 행사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캠핑에는 한부모 가정 및 이주배경(중도입국) 아동 가정 등 25가구, 약 100명이 참여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행사는 KB증권과 협력하며 오세훈 서울시장의 시정 철학인 ‘약자와의 동행’ 정책의 일환이다. 서울시는 캠핑 장소를 제공하고, KB증권은 텐트와 캠핑 장비, 바비큐 음식, 각종 프로그램을 후원한다. 

행사 기간 동안 참가자들은 가족 기념사진 촬영, 바비큐파티, 캠프파이어, 레크리에이션, 건강 요리교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체험하며 가족 간 유대를 다지고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다.

‘한강공원 희망그린캠핑’은 2022년을 시작으로 올해로 네 번째 열리는 행사로, 해마다 서울시와 KB증권이 함께 취약계층을 위한 특별한 캠핑 추억을 선사해왔다.

행사가 열리는 난지캠핑장은 한강공원 내 유일한 야영장으로, 총 2만7000㎡ 규모 부지에 155개의 캠핑존과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최대 846명을 수용할 수 있으며, 글램핑존·프리캠핑존·캠프파이어존 등 다양한 공간이 마련돼 캠핑족들의 대표 명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한편, 다음달 14일에는 옥수동 중랑천 놀빛광장에서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저소득층 부부를 위한 ‘무료 야외결혼식’ 도 거행된다. 

박진영 서울시 미래한강본부장은 “이번 희망그린캠핑은 취약계층 가정에게 따뜻한 위로와 소중한 추억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한강에서 즐겁고 의미 있는 시간을 누릴 수 있도록 다양한 동행 프로그램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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