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총괄본부장이 22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총괄본부장단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 총괄본부장은 22일 서울 여의도 민주당 당사에서 열린 제6차 총괄본부단장회의에서 윤석열 전 대통령이 전날 부정선거론을 주장하는 다큐멘터리 영화 시사회에 참석한 것에 대해 "자유와 참여의 권리를 찾기 위해 수십년 피 흘리며 싸워온 우리 국민들의 노력을 폄훼하고 모욕하는 일이 아닐 수 없다"고 이같이 비판했다.
그러면서 윤 총괄본부장은 "김문수 (국민의힘) 후보는 윤 전 대통령에 화답하듯 '부정선거 의혹의 일소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며 "이번 대선 결과를 내란으로 몰고 가려는 빌드업이 아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윤 총괄본부장은 김용태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의 대선 후보 배우자 간 TV토론 제안에 "제대로 된 헛발질"이라고 평가했다. 또 그는 김 비대위원장이 윤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 여사의 과거 행위에 대해 사과한 것에 "지난 3년간 대통령의 본체가 김건희였다는 것을 스스로 소환한 셈이 됐다"며 검찰 조사를 촉구했다.
윤 총괄본부장은 "우리 마음에 오만과 방심이 싹 트면 국민께서 제일 먼저 눈치채고 심판할 것"이라며 "국민을 두려워하는 마음으로 마지막까지 묵묵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우리의 일"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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