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의 '드론기업 해외진출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드론 본체, 부품(GPS, 배터리 등), 솔루션 분야의 국내 기업 11개사가 참가해 미국 주정부, 관련 기관, 현지 유력 기업들과의 상담을 통해 미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모색했다.
'엑스포넨셜'은 국제무인운송시스템협회(AUVSI)가 주최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무인이동체 전문 전시회로, 매년 미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며 열리고 있다.
코트라는 이번 행사에서 △한국관 전시부스 운영 △수출상담회 △홍보관 운영을 통해 현지 파트너십 확대 및 기술 홍보에 집중했다. 국내 11개사가 참가해 191건의 상담을 진행하고, 15건의 현장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글로벌 드론 기업들과 협력 기회를 넓혔다.
강은호 코트라 댈러스무역관장은 "미국 드론 산업은 상업용과 공공·국방용 수요 모두 빠르게 성장하고 있으며, 중국산 제품을 대체하려는 공급망 재편 흐름 속에서 한국 기업과의 협력을 바라는 현지 수요를 체감하고 있다"며 "북미 항공·방산 분야 거점으로서 우리 드론 기업의 현지 마케팅 지원과 비즈니스 기회 발굴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