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가 에스엠 2대 주주로 등극하자 에스엠의 주가가 뛰고 있다. 한한령 완화시 중국향 사업에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되기 때문이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에스엠은 이날 오전 9시 10분 전 거래일보다 6%(7800원)오른 13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전날 하이브는 에스엠 주식 221만2237주를 텐센트뮤직엔터테인먼트에 처분한다고 공시했다. 처분 주식은 에스엠 전체 발행 주식의 9.66%에 달한다. 이번 주식 처분 이후 텐센트는 에스엠 2대주주로 오를 전망이다. 현재 에스엠 최대주주는 카카오·카카오엔터테인먼트(41%)다.
이기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디어유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텐센트 뮤직이 에스엠의 2대 주주가 되면서 향후 한한령 완화 시 상당히 높은 기대감을 가질 수 밖에 없다”며 “동시에 오버행 이슈도 해결했다. 라이즈의 앨범 판매 호조 및 밸류에이션을 소폭 상향 반영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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