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을지로 세운상가 인근 화재, 12시간여 만에 완진

을지로3가역 인근 건물 화재  사진연합뉴스
을지로3가역 인근 건물 화재 [사진=연합뉴스]
서울 중구 을지로의 한 노후 상가건물에서 발생한 화재가 약 12시간 만인 29일 오전 3시 50분께 완전히 진화됐다고 소방 당국이 밝혔다.

불은 전날 오후 3시 25분경 산림동에 위치한 3층 건물 1층 창고에서 시작됐다. 이 화재로 건물 3층에 있던 70대 남성이 연기를 흡입해 병원으로 이송됐고, 인근 주민 9가구 19명이 긴급 대피했다.

또한, 일대 74개 점포 가운데 48곳이 불에 타 피해를 입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화재 원인과 정확한 피해 규모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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