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 3040 진보 vs 2030 보수... 사전투표 첫날 온라인 민심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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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6.3 대선을 앞두고 29일 오전 6시 전국 3568개 사전투표소에서 사전투표가 시작된 것과 관련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반응이 알려졌다.

29일 아주경제는 한 인구 집단 내에서 특정 성(姓)의 수가 상대 성의 수를 초과하는 커뮤니티로 대표되는 곳에 대선 관련 키워드를 검색했다.
 
2030 여성 위주 온라인 커뮤니티, 탑 랭킹 1,2위 '정치' 관련 게시글 장악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먼저 2030 여성 위주 온라인 커뮤니티 A의 탑 랭킹 1,2위는 전날 TV토론에서 언급된 특정 후보 아들 관련 논란이 등극했다. 해당 커뮤니티 탑 랭킹은 조회수, 추천 수(공감 수), 댓글 수, 게시 시간 등을 바탕으로 선정된다.

각각 28일, 29일 게재된 '이재명 아들, 여 아이돌 성희롱 댓글로 벌금 500만 원 판결 났었네', '카리나 이재명 아들 벌금형 확정남'이라는 제목의 게시글은 해당 커뮤니티 탑 랭킹 1,2위를 기록, 과거 특정 후보의 아들이 벌금 판결 받은 내용이 담겨 눈길을 끌었다.

헤당 게시글을 접한 누리꾼들은 "그렇게 허위 사실이라고 그러더니", "이준석 여성 혐오다 범죄다 운운하는 애들 특 범죄는 도련님이 실형 받은 게 범죄이며 조카가 모녀 살해로 무기징역 받은 게 심각한 범죄인 거 모름", "애초에 이준석도 해당 인물이 누군지 언급 안 했다. 범죄일람표 보고 오던가" 등의 댓글을 남겼다.

이 가운데 한 누리꾼은 지난 2016년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에 게재한 "아버지에게 배운대로 한다"는 게시글을 인용해 시선을 집중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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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남성 '중도 보수' 커뮤니티 vs 3040 남성 '진보' 커뮤니티 반응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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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3040 남성 위주 진보 성향 커뮤니티에 사전투표 관련 키워드를 검색하자 투표 인증 글이 빗발쳤다.

해당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열기가 뜨겁네요... 새벽 6시에 도착했는데... 줄이 너무 기네요", "사전투표 완료", "도장 찍는데 갑자기 왈칵 눈물이 났습니다... 진짜 주먹 꽉 쥐고 투표했습니다", "사전 투표 완료, 필승입니다", "오늘 확실하게 지난 투표 일보다 사람이 훨씬 많아요" 등의 게시글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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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캡처]

반면 2030 중도 우파 성향 커뮤니티 누리꾼들은 대선 후보 별 갤러리마다 각기 다른 반응을 드러냈다.

먼저 전날 막판까지 지지율 우세를 유지하던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키워드를 검색하자 (최신글 기준) "이재명 뽑았다, 마음속으로 이재명 뽑고 손으로는 이준석 뽑았다", "이재명 대통령되서 윤석열 XX시키는 거 보고 싶긴 하다", "아직도 이준석이니 김문수니 하는 거 보니 이재명 되겠구나", "삼대남은 이재명 찍어도 무죄", "이재명 평생 꿈 이뤄질 거 같아서 설레할 텐데 못 하게 해야지", "역대 대선 다 맞춘 갤럽 김문수+이준석=48, 이재명 47" 등의 게시글이 등장했다.

이와 함께 동 커뮤니티에 '사전투표'를 검색하자 관련 기사들도 쏟아졌다.

누리꾼들은 실시간 사전투표 현황 등을 공유하며 "사전투표 역대치인 이유", "지금 사전투표 인증하는 애들은 이재명 지지자로 봐도 되는 거지?", "사전 투표 100만 돌파", "사전투표 재명이형 찍고 옴" 등의 게시글이 남겼다.

한편 해당 기사는 커뮤니티 일부 의견을 바탕으로 구성, 전체 여론을 일반화하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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