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병대, 제4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 개최

  • 육·해·공군·해병대...미국·필리핀·호주 등 29팀 참가

제4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에 참가한 육군 저격팀이 루프탑 장애물에서 표적을 식별하고 제원을 산출하며 목표를 향한 조준 사격을 준비 중이다 사진해병대
제4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에 참가한 육군 저격팀이 루프탑 장애물에서 표적을 식별하고, 제원을 산출하며 목표를 향한 조준 사격을 준비 중이다. [사진=해병대]


해병대는 지난 26일부터 닷새간 포항 수성사격장에서 육·해·공군과 해병대, 외국군 장병 등 29개 팀이 참가한 가운데 제4회 해병대사령관배 저격수 경연대회를 진행 중이라고 29일 밝혔다.

대회에는 미군에서 해병대 저격수팀과 육군 특수부대 그린베레, 해군 특수부대 SEAL 등 3팀, 필리핀에서 2팀, 호주에서 1팀 등 외국군 6팀이 참가했다.

대회에서는 관측수 사망이나 부상으로 인한 오른손 사용 제한 등 실제 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제약 조건 속에서 300∼800m 거리의 표적에 사격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사격 평가가 모두 종료되면 참가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서로의 장비를 소개하고 장비를 교환해 사격하는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해병대는 이번 경연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4개 팀을 선발하고, 30일 폐회식에서 상장과 포상금, 포상휴가 등을 수여할 예정이다.

김재영 해병대 제1수색대대 중사는 “해병대 대표라는 책임감과 저격수 직책에 대한 사명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준비하여 대회에 참가 중이다”라며, “각 군과 각 국의 부대별 대표들로부터 사격기술과 자세에 대해 많이 배우며 성장하고 있음을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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