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 'BOK 국제컨퍼런스' 개최…글로벌 통화정책·경제구조 논의

  • 오는 2~3일 양일간 한은 별관에서 진행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29 사진공동취재단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29일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금리 결정에 대한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5.5.29 [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은행이 오는 2일부터 이틀간 한은 별관 컨퍼런스홀에서 ‘BOK 국제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2005년 처음 개최해 올해로 20주년을 맞은 BOK 컨퍼런스는 국내외 학계와 정책 일선의 저명인사가 모여 주요 경제 현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하는 자리다.

올해 주제는 ‘경제 구조 변화와 통화정책'으로 통화정책에 관한 최신 연구결과 및 정책사례에 대해 논의하고 시사점을 도출할 예정이다.

최신 연구에는 물가안정목표제를 비롯해 인구구조, 재정, 기후변화 및 인공지능(AI) 기술이 통화정책에 미치는 영향 등이 담긴다.

컨퍼런스의 오프닝 세션에서는 크리스토퍼 월러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이사의 기조연설과 이창용 한은 총재, 월러 이사 간 2인 정책 대담으로 진행된다. 여기에서는 미국 경제 전망을 포함한 다양한 통화정책 이슈가 논의될 예정이다.

또 논문 발표와 토론으로 이루어지는 5개의 일반 세션을 비롯해 중앙은행 총재와 통화정책 전문가가 참여하는 패널토론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

컨퍼런스에는 월러 총재 이외에도 △엘리 레몰로나 필리핀 중앙은행 총재 △파티 카라한 튀르키예 중앙은행 총재 △찰스 에반스 전 시카고 연준 총재 △에카테리네 미카바제 조지아 중앙은행 부총재 △라빈드라 프라사드 판데이 네팔 중앙은행 이사 등 해외 중앙은행 및 국제기구 고위 인사들이 다수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토머스 사전트 뉴욕대 교수 △프란체스코 비앙키 존스홉킨스대 교수 △사키 비지오 UCLA 교수 △신용석 워싱턴대 교수 등 해외 저명 학자들도 참석할 계획이다.

국내 인사로는 △조윤제 연세대 특임교수 △박기영 연세대 교수 △박선영 동국대 교수가 참여하며, 한은에서는 △이수형 금융통화위원 △이재원 경제연구원장 등이 발표와 토론에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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