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올레드·LCD '듀얼 트랙' 강화… "프리미엄 리더십 확대"

  • 1분기 OLED TV 점유율 52%… 12년 연속 1위 정조준

  • 프리미엄 LCD 'QNED'도 무선·AI 등 신기설 대거 탑재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이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백선필 LG전자 TV상품기획담당이 2025 LG 올레드·QNED TV 신제품을 설명하고 있다. [사진=LG전자]
LG전자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에 이어 프리미엄 LCD 라인업도 강화하는 '듀얼 트랙' 전략으로 TV 시장 반등을 노린다. 특히 올해는 차별화된 인공지능(AI) 접근성을 강화하며 초대형 TV에 걸맞는 화질과 음질을 구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5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차별화된 AI 기능, 독보적인 화질, 진정한 무선 AV 전송 솔루션 등의 편의성을 앞세워 글로벌 OLED TV 시장 리더십을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2년 연속 OLED TV 세계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올해도 왕좌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LG전자가 주도하는 OLED TV가 프리미엄 TV의 대명사로 확고히 자리매김하면서, 글로벌 프리미엄 시장에서 OLED TV의 올해 출하량 비중은 50%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1분기에도 1500달러 이상 프리미엄 TV 시장에서 OLED TV가 차지하는 비중은 출하량 기준 전년 동기 대비 3.5%포인트 상승한 44.8%에 육박했다. 

프리미엄 시장인 유럽에서는 OLED TV 인기가 지속되며 지난 4월 누적 판매 1000만대를 돌파하기도 했다. 현지 맞춤형 콘텐츠와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는 독자 스마트 TV 플랫폼 웹(web)OS도 유럽 고객들이 LG 올레드 TV를 선택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LG전자는 OLED와 더불어 자사 프리미엄 LCD TV인 QNED TV를 통한 '듀얼 트랙' 전략으로 리더십 강화를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025년형 QNED TV는 신기술로 화질을 강화했다. 기존 퀀텀닷 소자 대신 LG만의 새로운 고색재현 기술인 '다이내믹 QNED 컬러 솔루션'으로 색 재현율을 기존 대비 향상시켰다. 또 올레드 에보에 적용됐던 무선 AV 솔루션도 QNED 에보까지 확대해 무선 시청 경험을 확대했다.

아울러 QNED 에보는 한층 진화한 독자 AI 화질·음질 엔진인 알파 8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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