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토스뱅크는 금융권 최초의 공동 신용대출 모델인 '함께대출'이 누적 공급액 1조원, 누적 실행건수 3만2000건을 돌파했다고 4일 밝혔다. 이는 출시 약 9개월 만이다.
함께대출은 인터넷전문은행과 지방은행이 대출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는 국내 최초의 신용대출 모델이다. 혁신성을 인정받아 2024년 6월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됐다.
고객은 별도로 다른 은행 앱 방문 없이 토스뱅크 앱 내 대출 메뉴에서 함께대출을 간편하게 신청할 수 있다. 대출 승인 시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을 분담해 실행하는 방식이다. 토스뱅크와 광주은행이 대출 심사와 실행을 공동으로 수행하고 고객에게 더 유리한 조건을 제공하기 때문에 고객은 더 경쟁력 있는 금리와 한도 혜택을 누릴 수 있다.
토스뱅크는 광주은행과의 공동 운영 구조에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최소화하기 위해 개발 초기부터 안정성 확보에 집중했다. 단독 상품보다 운영 난이도가 높은 구조임에도 불구하고 출시 이후 현재까지 장애 0건을 기록하며 안정성과 신뢰성을 입증했다는 평가다.
토스뱅크 관계자는 "국내 최초 은행 간 공동 신용대출이라는 전례 없는 구조를 실현해내고, 9개월 만에 1조원 이상 공급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고객의 신뢰와 시장의 가능성을 동시에 입증한 의미있는 이정표"라며 "그 동안의 안정적인 운영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혁신적인 상품을 계속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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