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릉해양경찰서는 해양 안전 관리 태세를 점검하고 일선 직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기 위해 4일 관내 파출소와 경비함정을 직접 방문하여 치안 현장 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현장 방문은 해양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현장 대응 역량을 점검하는 동시에, 현장에서 근무하는 직원들의 생생한 목소리와 애로사항을 직접 경청함으로써 조직 내 신뢰와 공감대가 확산하도록 마련되었다.
박홍식 서장은 이날 파출소와 경비함정을 차례로 방문하며 각 현장의 상황을 세심하게 살폈다. 특히 △취약 해역의 안전 관리 실태 △각 관할 구역의 지리적 특성에 따른 치안 여건 △직원들의 기본 업무 수행 및 자기 주도적 근무 실태 △전반적인 근무 환경 등이 종합적으로 점검되었다. 또한 현장의 안전 관리 역량을 실질적으로 높일 방안들에 대해 현장 책임자 및 직원들과 심도 있는 논의가 진행되었다.
현장 점검에 이어 진행된 소통 간담회에서는 직원들의 다양한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조직 문화 개선을 위한 솔직한 의견들이 오갔다. 이러한 자율적인 소통의 자리는 직원 간, 그리고 지휘부와 직원 간의 상호 존중 분위기를 조성하고 굳건한 신뢰가 쌓이는 중요한 계기가 됐다.
박홍식 서장은 간담회에서 "현장 구성원들과의 진솔한 대화야말로 건강한 조직 문화를 만들어 나가는 근간이 된다"고 강조했다. 또, "앞으로도 지속적인 현장 방문과 소통으로 직원들이 자긍심을 갖고 각자의 자리에서 소임을 다할 수 있는 근무 여건을 조성하기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삼척시,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국토대장정 출정식 개최..."함께 걷는 도전, 푸른 미래 만들어요"

국제 구호 개발 NGO 월드비전(회장 조명환)은 4일 강원도 삼척 씨스포빌에서 '제7회 월드비전 꿈꾸는 아이들 국토대장정' 출정식을 하고 3박 4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이번 국토대장정은 '함께 걷는 도전, 함께 만드는 푸른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6일까지 강원도 해파랑길 일대에서 진행된다. 아이들은 약 60km에 달하는 해파랑길을 걸으며 도전 정신이 길러지고 환경 보호 활동에도 참여하며 세상과 자신에 대한 새로운 시야를 넓혀진다.
출정식에서는 탄소 저감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고래 펌프'의 의미를 알리는 퍼포먼스가 펼쳐져 눈길을 끌었다. 참가자들은 대장정 기간 개인 물병을 사용하고 해변 쓰레기 줍기, 재활용 종이를 활용한 활동 등 다양한 환경 보호 실천을 통해 '함께 만드는 푸른 미래'의 의미를 되새기게 된다.
월드비전 관계자는 "이번 국토대장정을 통해 아이들이 서로 격려하며 어려움을 극복하고,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직접 느끼며 미래의 주역으로 더욱 성장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참가한 아이들 또한 3박 4일간의 도전을 통해 한층 더 단단해지고 푸른 미래를 위한 작은 실천을 경험하는 소중한 시간을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동해시, ‘동해를 담다’ 숏폼 공모전 개최...개성 있는 영상 콘텐츠 발굴이 추진된다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가 참신하고 개성 있는 홍보 영상 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2025년 「동해를 담다」 숏폼 공모전을 개최한다.
1분 내외의 짧은 영상을 일컫는 숏폼은 최근 SNS상에서 정보 전달은 물론, 이른 시간 안에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를 즐기고자 하는 MZ세대들에게서 큰 인기를 얻고 있다.
이에 따라, 동해시는 이번 숏폼 공모전 개최를 통해 동해시를 배경으로 하는 기억에 남을 감동스토리나 창의적인 에피소드 등이 담긴 숏폼 콘텐츠가 발굴된다. 시는 발굴된 우수작들을 시 홍보 영상으로 적극 활용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이번 공모전은 전 국민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참여할 수 있다.
동해시의 관광 명소, 풍부한 문화, 신나는 축제, 그리고 시민들의 일상 등을 담은 영상을 자유롭게 촬영하고 제작하여 제출하면 된다.
공모전 접수는 오는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참가신청서, 작품 설명서, 서약서, 개인정보 수집·이용 동의서 각 1부와 제작한 영상 파일을 이메일로 제출하는 방식이다.
제출 영상은 20초 이상 60초 이내의 길이로 제작되어야 하며, mp4, mov 등 유튜브 및 SNS 업로드가 가능한 파일 형식으로 제작되어야 한다.
동해시는 접수된 작품들을 창의성, 영상미, 흥미성, 작품성 등의 심사 기준에 따라 평가한다.
심사를 통해 최우수상 1편(상금 300만 원), 우수상 2편(각 200만 원), 장려상 3편(각 100만 원)이 선정된다.
선정 결과는 오는 10월 중 동해시 홈페이지 공고 및 개별 통보될 예정이다.
선정된 작품들은 동해시 공식 SNS 채널과 각종 행사 및 축제 등에서 활용된다. 이를 통해 대내외적으로 동해시를 널리 알리는 역할을 하게 된다.
이용빈 담당관은 “이번 숏폼 공모전을 통해 오는 6월 개최되는 무릉별유천지 라벤더 축제를 비롯한 다양한 축제 현장, 천혜의 자연경관과 매력적인 관광 명소, 그리고 맛있는 대표 먹거리 등 동해시의 다채로운 모습이 영상으로 담기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는 또 “발굴된 영상들이 동해시가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더욱 가깝고 친근하게 느껴지도록 시 이미지 홍보에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양양군, 제70회 현충일 추념식 거행...순국선열 숭고한 희생 기린다

강원특별자치도 양양군이 제70회 현충일 및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순국선열과 전몰장병의 숭고한 희생을 기리는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거행한다.
추념식은 오는 6월 6일 오전 10시, 양양 현산공원 충혼탑 앞에서 엄숙하게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추념식은 조국을 위해 목숨 바친 국가유공자와 전몰장병들의 넋을 기리고 유가족을 위로하는 자리로 마련되었다. 추념식에는 국가유공자 및 유족, 양양군 내 8개 보훈단체 회원, 102기갑여단장, 그리고 지역 기관 및 사회 단체장 등 300여 명이 참석하여 그 의미를 더할 예정이다.
추념식은 오전 10시에 맞춰 전국적으로 동시에 울리는 1분간의 사이렌 소리와 함께 시작된다. 참석자들은 모두 함께 묵념하며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명복을 기원하는 뜻깊은 시간을 갖는다.
이어서 △국기에 대한 경례 △애국가 제창 △보훈 단체장과 유족 대표의 헌화 및 분향 △군수 추념사 낭독 △추모 헌시 낭독 △현충일 노래 제창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시종일관 엄숙하고 경건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어 호국영령들의 희생정신을 되새기게 할 것으로 보인다.
양양군 관계자는 "현충일 추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고귀한 희생을 기억하고, 국가를 위해 헌신하신 분들의 숭고한 정신에 감사하는 우리 군민 모두에게 소중한 시간"이라고 밝혔다. 또한, "앞으로도 국가 보훈 정신을 계승하고 지역 사회의 화합과 발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양양군은 이번 제70회 현충일 추념식을 통해 나라 사랑 정신을 고취하고, 국가 안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기회로 삼을 계획이다. 군민들의 자발적인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며, 국가 유공자와 유족에 대한 존경과 예우를 다할 것을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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