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5월 신규등록대수가 2만8189대로 전년동기대비 16.4% 늘어났다고 5일 밝혔다.
5월 신규등록대수는 전달(2만1495대)보다는 31.1% 증가한 수치다. 올 1~5월 누적 신규등록대수는 11만341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10만352대)보다 10.0% 늘었다.
정윤영 KAIDA 부회장은 "5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은 일부 브랜드의 원활한 물량 수급과 신차 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고 말했다.
브랜드별 등록대수는 테슬라가 6570대로 가장 많았고, 이어 메르세데스-벤츠(6415대), BMW (6405대), 포르쉐 1192대, 렉서스 (1134대) 순으로 톱 5위에 올랐다.
볼보(1129대), 아우디(1022대), 토요타(725대), 미니(590대), 폭스바겐(533대) 등이 10위권에 올랐고, BYD (513대), 폴스타(455대), 포드(402대), 랜드로버(370대), 혼다(145대), 지프(130대), 푸조(103대), 캐딜락(97대), 링컨(97대), 벤틀리(32대), 람보르기니(31대) 페라리(28대), GMC(25대), 롤스로이스(21대), 마세라티(20대), 쉐보레(5대) 순으로 많이 팔렸다.
배기량별 등록대수는 2000cc 미만 1만1047대(39.2%), 2000~3000cc 미만 6643대(23.6%), 3000~4000cc 미만 591대(2.1%), 4000cc 이상 375대(1.3%) 순이다. 전기차는 9533대(33.8%)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유럽 1만8346대(65.1%), 일본 2004대(7.1%), 미국 7326대(26.0%), 중국 513대(1.8%) 순이었고 연료별로는 하이브리드 1만5027대(53.3%), 전기 9533대(33.8%), 가솔린 3280대(11.6%), 디젤 349대(1.2%) 순이었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8468대로 65.5%, 법인구매가 9721대로 34.5%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6043대(32.7%), 서울 3662대(19.8%), 인천 1227대(6.6%) 순이었고 법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부산 2926대(30.1%), 인천 2702대(27.8%), 경남 1817대(18.7%) 순으로 집계됐다.
5월 베스트셀링 모델은 테슬라 Model Y(4961대), 메르세데스-벤츠 E 200(1312대), 테슬라 Model Y Long Range(1276대)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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